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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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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작,

sunghaeyo contents are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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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30|8:52 pm), Modified Date: (2024-07-01|2:06 am)


--- Blog Post Contents
초등 2학년 수업(23년도)
광교로 이사가서 2023년부터 한우리 독서토론논술로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아래 사진은 1년을 넘게 함께 수업하던 2학년 친구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첫 제자들이자 이사 직전까지 함께 한 아이들. 현재 선생님으로서의 제 모습을 만들어준 아이들이기도 하구요. 수업할 때 지각한 적 한 번 없이 일찍 와서 기다리던 2학년 친구들을 보며 선생님인 저 또한 열심히 수업준비를 했어요. 그 시간들이 저를 발전시켰구요. 아이가 써온 종이를 쓱 보고 "고작 한 장 써왔어?" 이런 쉬운 말보다 내용을 꼭 읽어보시고 "너의 생각을 이렇게 글로 써왔어?" 인정하는 말을 건네주세요. (Publish Date: 2024-06-07)

괜찮을 줄 알았다
올해 결혼한지 14년차인데 벌써 5번의 이사를 했다. 그 사이에 아이들은 네 명이 태어나서 우리 가족은 총 여섯명이 되었다. (증식한 기분이다) 그리고 그 동안 엄마는 아프시기 시작했다. 처음에 엄마의 병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의외로 담담했다. 엄마가 아프신데 딸인 내가 담담하다니 마치 내가 나쁜딸인것만 같았지만 그랬던게 사실이다. 어차피 당장 수술을 해야할 것도 아니고, 죽음 앞에 서는 병도 아니니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수술을 안해도 되는 병이 아니라 수술조차 하지 못하는 병임을 알게 되었다. 엄마의 병과 관련된 책, 영화,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했다. 우리 가족과 비슷한 사람들을 보....... (Publish Date: 2024-04-15)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황효진/유유
. 퇴사를 결심하고 하고싶던게 있었지만 결국 제대로 하지 못했다. 환경탓을 하기엔 나 스스로도 내가 얼마나 추진력과 실행력이 없는지 알고있다. 혹 넷째를 낳았으니 괜찮다는 위로도 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 이 책을 읽어봤다. 물론 곧바로 실행하기엔 사남매육아에 익숙해지는게 먼저라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계속 생각해보고 펼쳐볼 책이다. 저자의 경험을 기반하여 짧고 굵게 잘 설명해준 책이다. . 나는 세상에 무엇을, 왜 말하고 싶은걸까. . (Publish Date: 2020-09-27)

공부란 무엇인가/김영민/어크로스
'공부 잘 하는 사람'이라 하면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았거나, 좋은 대학을 다닌 사람을 지칭하는 우리나라. 남들보다 더 잘 하는게 중요하며, 공부는 숫자로 보여져야한다. 덕분에 점수를 향한 교육열은 강하지만, 공부란 교육엔 냉담하게 되어버렸다. 그러니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자신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 공부를 하는 지난한 시간이 되어버린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공부를 즐기겠는가? 게다가 교육과 부동산은 계층 고착화를 시킨다. 현 3-40대가 어렸을적엔 교육으로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 믿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찌들어버린 교육과 부동산투자는 결국 계층을 나누고, ....... (Publish Date: 2020-08-21)

입원 4주간 책만 쌓이고..
입원을 하고나니 책읽을 시간이 많아졌음에 감사한다. 인스타에는 책 읽고 감상평을 계속 올렸는데 블로그에는 그러지 못해서 뒤늦게나마 지금까지 읽은 도서들을 정리해보려한다. 1.리부트 요즘 핫한 책. 아직 업이 없는 나에겐 곧바로 고민하고 생각해볼 틈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지인들에게 미리 읽어둘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나중을 대비하란 이유보다는.. 적어도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손놓고 있진 말자는 의미에서 말이다. 전업주부인 내가 읽고 나니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가늠해보고, 아이들은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할지 고민할 디딤돌이 되어주었다. 2. 선량한 차별주의자 이걸 읽으면 뭐가 달라지는가? 내가....... (Publish Date: 2020-08-15)

입원 생활기3(33주3일)
내가 있는 병원에는 작게나마 야외정원이 있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식사 후에는 2-30분이라도 나가서 산책을 하려고 한다. 식사 후 누워있기에 속이 좋지 않아서도 그렇고, 근 한달동안 근육이완제 종류의 약을 투여하고 있으니 몸의 모든 근육이 풀어져버린 감각이 싫어서 최대한 움직이려는 것이다. 또 비정상적으로 인위적인 병원시스템 속에 있자니 자연을 느끼고 싶은 이유도 제법 크다. 그런데 5인실 방에서 이렇게 산책을 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각 침상마다 형광등이 있는데 그 불을 켜고 있는 사람도 나 뿐이다. 나 이외에 4명은 불을 켜지도 않고, 움직임도 거의 없다. 처음엔 신기한 마음에 빛을 보면 안되는 질병도 있는것....... (Publish Date: 2020-08-12)

음복/강화길/문학동네
학생 시절에 친구들이 오빠나 남동생을 흉볼 때 자주 듣던 말이 있다, "걔(오빠든 동생이든 다 이렇게 불렀다.)는 아무것도 몰라. 진짜 눈치도 없고, 멍청해. 더 짜증나는건 엄마가 걔를 그렇게 만들었다는거지.." 그 말을 하는 내 친구는 엄마와의 소소한 다툼으로 힘들어 했었는데 말이다. 딸 둘만 지내는 나는 '걔'라고 지칭되는 남자 형제에 대한 감정도, 세월도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저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자 형제들은 자기만의 세상에서 지내고 있는 바보들 같이 느껴졌을 뿐이었다. 『음복』 화자인 '나'는 남편의 평온한 얼굴을 좋아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 얼굴과 표정과 말투까지도. 그리고....... (Publish Date: 2020-08-04)

다가오는말들 / 은유 / 어크로스
아이를 키우며 내 자신에 대해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바로 아픔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아이가 아프면 "많이 아프지? 괜찮아?"가 아니라 "그 정도는 괜찮아. 곧 괜찮아질꺼야."란 말이 먼저 튀어나온다. 겉으로 드러난 상처에도 그러하다보니 쉽게 드러나지 않는 타인의 마음의 상처에는 공감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은유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궁극엔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는데 타인의 아픔과 고통에 함께 아파할 수 있는 작가님의 능력을 배웠기 때문이었다. 소수자들에게 향하는 차별과 혐오는 사회에 만연해 있다. 약하든 강하든 권력의 힘에 의해 그들은 자주 아파한다. 그....... (Publish Date: 2020-07-29)

되고싶은 직업 말고, 하고싶은 꿈을 말해줘.
국민학교 1학년 때. 학부모 참관수업을 앞두고 교실 뒷편에는 우리들의 장래희망을 열심히 그려놓았던 기억이 있다. 그 날이 지나고도 그 그림들은 한참을 거기에 걸려있었는데 내가 그 그림들을 찬찬히 봤던 기억이 있다. 대통령,과학자 위주로 그림 그린 남자아이들 선생님,간호사 위주로 그림 그린 여자아이들 (난 또 그 와중에 스튜어디스를 그려놨더라ㅎ) 그땐 그게 '꿈'이 아니라 '직업'이란걸 몰랐다. 그 이후로도 나는 선생님이란 직업을 꿈과 엮으며 대학 진학을 향해 달렸다. 무엇을, 누구에게 가르치고 싶단 것도 없이 막연했다. '선생님 되기'란 목표만 갖고 있으면 '꿈과 목표 없는 학생'이....... (Publish Date: 2020-07-26)

시간의 상대성을 몸소 느끼는 입원생활
기존 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해야한다고 했다. 올것이 왔구나 싶었다. 자궁경부가 너무 짧아졌고, 수축도 주기적으로 있어서 조산가능성이 높아졌단다. 그러니 신생아중환자실이 있는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해야한다는 결론. 아.. 이런상황에서 나는 눈물 흘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그래도 요새 회사일로 엄청바쁜 남편과 아이들 맡기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당장 보호자가 없어서 구급차를 못탄다는 문제까지.. 머리가 복잡해졌다. 게다가 아이가 30주에 나오면 자가호흡이 불가해서 많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눈물이 터져버렸다. 넷째 땐 많이들 이렇다고 의료진에선 위로를 해주었지만, 그 경우에 내가 속하게 될지도 모....... (Publish Date: 2020-07-24)

병실에서 두번째 날을 보내며
2주일 전에 조산기가 있으니 조심하라며 투여하는 약을 처방 받았었다.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에 다시 찾은 병원. 초음파를 보던 주치의가 "안되겠네요. 더 안좋아졌어요. 산모분은 느끼지 못하셨어요? 입원해야겠네 이런이런.." 순간 떠오른 생각들은 1. 2주동안 제대로 못했다고 날 타박하는 건가? 그래서 입원이라는 강수를 두는 건가? 2. 웅이랑 율이랑 둘이서만 집에 있는데.. 막내는 얼집에서 누가 찾지? 3. 친정에 돌쟁이 조카가 있어서 맡기기 좀 그런데.. 줄줄이 떠올랐다. 1번의 생각처럼 나를 타박하려는 주치의의 강수가 아니었다. 정말로 위험해서 입원을 해야한다고 하신다. 2번 이야기를 했다. 아이들이 집에 있다고.. 입....... (Publish Date: 2020-07-21)

올드걸의 시집 / 은유 / 서해문집
회사원의 삶에 회의감이 밀려올 때 읽으며 위로받았던 책. 위 책이 2012년에 발행했다 절판되었던 '올드걸의 시집'의 개정증보판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많은 독자들이 '올드걸의 시집'의 원본 그대로를 원하게 되면서 이렇게 다시 출판되게 되었기에 드디어 내가 읽을 수 있었다. 원본을 원했던 독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ㅎㅎ 시를 읽으면서 나는 나를 연민하고 생을 회의했다. 생이 가하는 폭력과 혼란에 질서를 부여하는 시. 고통스러운 감정은 정확하게 묘사하는 순간 멈춘다고 했던가. (중략) 남루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만으로도 이상하게 힘이 났다. 은유 작가가 결혼과 육아의 삶을 거치며 시를 읽고 차오르는....... (Publish Date: 2020-07-12)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요조&임경선/문학동네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 문학동네 표지, 제목처럼 내용도 어떠한 사상을 내세울 것만 같지만, 아니다. 두 언니들이 인생을 살아가며 깨우친 내용들이다. 앗쌀한 임경선 작가와 아닌듯하지만 강한 한방을 주는 요조 작가의 교환일기다. 마치 두 언니들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다시말해 술술 읽힌다. 그러나 곱씹게 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며칠전 아이가 타인에게 "넌 정말 설명을 못하는구나"라고 말하길래 그렇게 상대의 약점을 대놓고 말하는건 옳지 않다고 알려주니 왜 자신의 솔직함을 나쁘게 말하냐고 반박하더라. 솔직함. 나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사용되는....... (Publish Date: 2020-07-11)

북 큐레이션, 웨비나 (by 멋진롬)
다둥이 엄마가 된 후 유독 다른 다둥이 엄마들에게는 동질감을 느끼고 급속도로 친해지는 경향이 생겼다. 그 엄마도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더 친해지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요새 무슨 책이 재밌었냐고, 평소엔 어떤 책을 읽고 있냐고 묻고 싶다. 근데 신기한건 말이다. 정말로 위에 말한 사람들끼리는 더 쉽게 친해지고 대화를 해보면 말이 더 잘 통하고 마음이 편해진다. 같은 상황(다둥이 육아) 속에서 비슷한 취미(독서)를 가진 사람. 사실 만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관심을 갖고 보면 또 의외로 그런 사람들을 알게된다. 비록 쌍방이 아닌 일방적인 관계여도 말이다. 아이 셋 엄마의 삶과 책방 이야기를 다룬 책의 저자인, &#x27....... (Publish Date: 2020-06-23)

딸과 아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엄마가 된 후의 나. 딸의 엄마가 된 후의 나. 같은 듯, 또 달랐다.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쇼킹한 소식들 말고도, 내가 살아온 날 들에서 내 딸도 겪어야 하는 일들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여성차별'이란거.. 점점 없어지고 있지. 나 또한 '점점'에선 동의하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 여성 차별은 지속되고 있다. 오히려 법을 피해 더 교묘하게 여성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일들은 의외로 많기에 내 딸도 분명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 연애와 결혼을 할 때에도 나와 비슷한 고민과 걱정을 하고, 아파하고, 또 행복해서 어쩔 줄 모르는 날이 오겠지. (아들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오겠지만, 딸아이가 더 걱정이 되....... (Publish Date: 2020-06-14)

국제 도서 주간 릴레이(feat. 누가쓴 책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책)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만 보던 건데 저에게도 기회가 왔어요 :) <국제도서주간릴레이>에 응답하게 되었어요. 저를 지목해주신 마법의 정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알게된 분인지라 오래된 시간이 아님에도 금방 마음을 터놓고 지내게 되었네요.(저만 그런걸까요?ㅎㅎ) 나는 가끔 네가 조금 덜 퍼주고, 더 못돼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의 그런 개방성이나 차별하지 않는 평등주의적 태도가 너만의 어떤 부드러운 결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해. 이런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너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저도 그랬으면 좋겠구요. 나를 주관적으로도, 객관적으로도 동시에 판단해주고 그 시각을 거리낌없이 전....... (Publish Date: 2020-06-02)

같은 길(road), 다른 길(way)
지난 토요일. 매일 출근했던 강남역에 가는 길과 똑같았다. 그때와 같은 집, 같은 2호선, 같은 강남역8번출구까지도 말이다.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더니.. 집 근처 역에 이렇게 빛이 잘 들어오고 환했나? 임산부석이 이렇게 잘 비워져 있었나? 신도림역에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네.. 물리적으로는 모든 것이 같았는데, 심리적으로는 아니었다. 강남역의 지긋지긋한 생김새가 우리나라 대표 마천루였고, 경적소리는 바로 삶의 현장이었고, 핸드폰만 바라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소중한 존재들로 보일 정도였다.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들과의 시간은 그저 즐겁다. 서로 의지하고 이해해주는 존재....... (Publish Date: 2020-06-01)

길고 긴 인생에서 부캐 만들기, 「매일 아침 써봤니?」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하나라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중국집 메뉴로 들어본 건 제외) 개그맨유재석님의 부캐 이름이다. 부캐는 '부캐릭터'의 줄임말로서, 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주캐릭터 외의 캐릭터들을 '부캐'로 지칭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이젠 더이상 하나의 직업만 가질 순 없다고, 나를 표현하는 단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그런데 실상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전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김민식 작가님은 부캐가 많다. 주캐릭터는 PD. 부캐릭터는 블로거, 작가, 유튜버, 강연자, 칼럼인 등등. 그는 여전히 ing 현재진행형이다. ....... (Publish Date: 2020-05-31)

5월의 여러 날들
유독 이벤트가 많은 5월.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집 꼬맹이들은 참 즐겁게 지내고 있다. 너무 즐거워서 종종 체력한계에 부딪힌 나에게 혼나기도 한다. 제발 조용히 좀 하라고, 뛰지 좀 말라고, 딱 3분만 조용히 있어보라고. 며칠 전 아이들 학교 등교 일정이 나왔다. (물론 지금은 또다시 연기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 중이지만) 내가 등교 일정을 보고 너무 좋아하니 아이들이 "엄마는 집에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우리 가는걸 왜그렇게 좋아해?"란다. 집에서 하는 나의 일을 숨도 쉬지 않고 쭉 나열할 수 있었지만 참았다.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기분이 상했던 것은 내가 저....... (Publish Date: 2020-05-09)

또 다른 시작,
요새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일들이 잦다. 이번에도 그랬다. 해보고 싶었던 것인데 정작 신청서 제출을 깜박했다. 깜박한 사실을 알고나서야 내 머리를, 정신을, 고민만 했던 과거를 자책하며 아쉬움에 '다음에는 꼭 신청할게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갑작스럽게 한 자리가 공석이 되었으니 지금이라도 신청서 넣으라는 것! 그 자리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선 신청서를 낼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생긴것이었다. '어머! 이건 해야만 해! 기회야!!' 신청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세 번의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동의 부분에서 멈췄다. 주말 외출은 나 혼자 정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말이....... (Publish Date: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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