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장거리(3.8km) 수영 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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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30|4:42 pm), Modified Date: (2024-07-01|5: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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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할것
겸손할것 ... 수영대회에 다녀오면 저절로 겸손해진다... 나보다 수영 잘하는 사람들도 저렇게 겸손히 열심히하는데...난 ㅡ내 새울게 없으니 자랑하느라 바쁘다. (Publish Date: 2024-04-28)

24년 1월1일 첫수
1월1일이다. 의미있는 날이니 만큼 첫수를 놓칠순 없다. 문여는 수영장 검색질 시작... 스포츠아일랜드 1시간거리네~ 그래 가자~ 24년 수영 계획중 하나는 혼자서 수영할땐 3000을 채우자이다. 스스로의 약속이긴 하지만 꼭 지키고 싶다. 이런것도 못지키면서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나란히 갈수 있겠냐? 남들과 비교를 넘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수없다. 라는 생각을 수시로 하며 수영했다. 스아(스포츠아일랜드)는 시설이 좋았다. 다만 가격이 사악(8500원)했지만 신정에도 연다니...가격을 떠나 감사할 따름이다. 스아는 레인이 10개는 족히 넘어보였다. 오리발 레인도 있고 걷기레인 기타등등 수영장이....... (Publish Date: 2024-01-01)

23년 마지막 수영
12월31일 마지막수영을 했다. 3000m를 하기로 마음먹고 시작했다. 1시간 정도 수영했고 1900m에서 10분 쉬는시간이라 강제 휴식을 취했다. 한번 하면 3천정도 운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를 정해놓지 않고 수영을 하니 매번 쪼금하다가 지겨워서 나와버리곤 했다. 24년에는 혼수 할땐 3천을 하도록 하자. 시간은 넉넉히 2시간 정도로 잡으면 되겠다. 화성모두누림센터를 이용했다. 25m레인 8개 어린이풀1개였고 물은 시야가 좋지 않았는데 소독약을 쓰지않고 소금물로 소독을 해서 그런것 같았다. 3가지에 집중하며 돌기로 했다. 1. 엔트리 할때 무게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그 힘을 이용하며 수영하기 2. 25미터 15번 스트로크로 수....... (Publish Date: 2023-12-31)

매일 수영 하는 이유
2023년은 거의 매일 수영을 했다. 하루에 2번3번씩 간날도 많으니 365회 이상 수영장에 간 샘이다. 수영장이 문을 닫을때면수원으로 원정 수영을 다녔다. 습관을 만들겠다. 실력을 키우겠다. 등 거창한 목표가 있거나 계획이 있었던건 아니었다. 그럼 왜? 하루 쉬면 모레는 더 힘들어 졌다. 수영을 하기전엔 그런 느낌을 받으며 살아 본 적이 없다. 하루를 쉬면 하루가 아니라 이틀 삼일이 퇴보 되는 느낌... 그래서 그냥 갔다. 그 렇게 일년을 보내고 나니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는데...아마도 약간은 이해가 될듯하다. 매일 그냥 책을 읽으면 책을 읽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느낌일 것같다. 어제....... (Publish Date: 2023-12-30)

리커버리 힘빼기
결론부터 얘기하면 피니쉬가 끝났을때 어깨가 이완되고 힘이 빠져 있어야 한다. 그때부터 리커버리 이므로 입수때까지 힘이 빠져 있으면 된다. 1년을 넘게 수영하면서 제일 어려웠던것 중 하나가 리커버리시 힘빼기였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하지도 못 하겠고 어떻게 하는지 들어도 이해가 안됐다. 호주머니에서 손빼듯이 리커버리 하라는데...그렇게해도 난 달랐다. 오늘도 어김없이 뺑뺑이를 돌았다. 1100m쯤 돌았을까?풀이 끝날때 잠시 딴 생각을 했는데 그때 어깨가 이완되면서 힘이 빠졌다. 근데 순간 쭉 나가면서 내가 그토록 원하던 느낌의 수영이 되는걸 느꼈다. 입수되는 팔은 수축으로 힘을 쓰며 글라이딩되고 리커버리 되는 팔은 이완....... (Publish Date: 2023-04-17)

수영 1년을 돌아보며
2022년 3월에 수영장이 문을 열고 수영을 시작했다. 목표는 1년 동안 하루 1km 이상 하기 였고 최종 목표는 1.5km 완영 하기였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니 목표했던 1.5km 완영을 넘어서 3.8km 완영을 마쳤다. 뭐 하나 꾸준히 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 단단히 먹고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전날 술을 많이 먹었어도, 몸이 안 좋을 때도 신경 쓸 일에 머리가 복잡할 때도 핑계 없이 하루 1km 수영을 했다. 그렇게 1년을 힘들어도 꾹꾹 참고했다. 살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꾸준히 한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했다. 주변 사람들도 놀랐다. 체력이 많이 늘었다고 했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했고, 내 앞에서 수영하시....... (Publish Date: 2023-04-15)

수영에 빠진 이유
무엇보다 수영이 좋은 이유는 고독한 운동이라서다. 물론 수영 강습도 받고 수친도 있지만, 결국 수영은 혼자서 하는 운동이다. 지인이 골프를 권하기에 왜요? 하고 물어본 적이 있다. 대답은 "나이 들어서도 젊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운동이다." 였다. 지인과 의미 없는 토론배틀을 하고 싶지 않아서 속으로 생각했다 눈을 뜨자마자 가족을 시작으로 회사로 가면 직장동료 저녁이나 주말엔 친구 자기개발이나 인맥관리를 위한 모임 끊임없이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하루를 산다. "저는요 사람에게서 한 걸음 물러날 수 있어서 수영을 해요.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나면 사람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기분이 들거든요." 리....... (Publish Date: 2023-04-04)

안양 장거리(3.8km) 수영 대회를 마치고
4월 2일 일요일 안양 #장거리 수영 대회(3.8km)를 다녀왔다. 1년 동안 열심히 수영했다. 3월은 7일 빼고 수영장에 나갔다. 그중에 시간 체크를 안 한 적도 있어서 적어도 5일 빼고는 수영장에 나간 거다. 하루에 2번씩 수영장에 간 날도 있다. 1년 전(22년) 기록을 보니 1000m를 2분 9초 페이스로 돌았다. 1km를 돌고 가쁜 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1년을 하루 1km 이상을 목표로 연습했다. 그리고 대회 일주일 전부터는 2km 이상 연습을 했다. (느낌상 이때 실력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1년 뒤(23년) 기록은 2200m를 100에 1분 55초 페이스로 돌 수 있게 됐다. 1년 동안 100m에 14초를 단축시켰다. 킬로수는 1200m를 더 돌았지....... (Publish Date: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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