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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엄마 ] 공부란 무엇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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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01|9:19 am), Modified Date: (2024-07-01|4: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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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식물 상담소
보타니컬의 식물그림 예쁜 표지가 '이웃집' , '식물','상담소' 라는 세 단어와 어울어져 꼭 열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작가가 나에게 식물에 관해 상담해줄까? 아니면 이 상담소에 사람들이 올까 ? 궁금해 하며 들어가본다. 답은 후자였는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상담자들이 찾아오는 이 식물상담소가 물리적으로 정말 실제했다는 것이 신기하고 설레는 부분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상담선생님은 상담가가 아니라 식물을 연구하는 식물학자이고 식물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는 것. 식물상담소라는 생경한 장소에 사람들이 온다. 식물을 잘 기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며 오기도하고 죽어가는 식....... (Publish Date: 2022-07-05)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감히 내가 아우슈비츠의 고통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까. 오만하게 그게 뭔지 안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어떻게 살아냈을까, 그 일들을 겪어내며 그들 안에 무엇이 있었을까.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며 함께 울 뿐이다. 생존만이 절실했으며 끝을 알 수도 없고 오직 살아 있으므로 살아지는 시간. 인간의 한계가 더 있을까 생각할 만큼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들. 상상할 수 없고 상상조차 두려운 그 참혹한 시간 속에도 살아가게 했던 무엇. 수용소의 참상과 살아있는 존재가 겪을 수 있는 고통의 끝에 인간의 존엄과 계속 존재하게 하는 힘이라는 위대한 세계가 있었다. 인간의 선택, 고통의 의미, 일시적 비극, 미래에 대한 대화, 유머. 그 안에서....... (Publish Date: 2022-07-02)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제일 편안한 시간, 괜찮은 시간이 언제냐고 한다면 생각과 상상이 쌓이는 혼자의 시간이다. 하지만 글은 자주 쓰지 않았는다. 왜냐면 나는 나를 직면하는 것이 세상에사 제일 불편했기 때문이다. 책에도 언급된 니체의 위버멘쉬의 도전은 너무 괴로운 일이다. 나는 내가 제일 못난거 같아서. 혹은 내 생각이 대중적이지 않거나 답이 아닐까봐. 그래서 하지 않는 일이 글쓰기다. 그래도 가끔 필요나 강요에 의해 써보면 아 이건 억지로 겨우 쓴거구나 느껴진다. 그래도 말은 하는데 정리없이 내뱉는 것은 어떤 말도 정확히는 남지 않았고 겨우 남기는 글은 금방 의미가 휘발되었다. 내 머리속엔 언제나 말이 있는데 생각을 정갈하게 만들고 싶다는....... (Publish Date: 2022-06-18)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_(다산북스)
도서 지원을 받을때 이 책의 제목이 실로 나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제목이 주는 간절함이 오롯이 오기도 했고, 어영부영 살아가는 인생이 부끄러워지는 말이기도 하니까. 누군가는 간절히 원하는 시간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저자가 살아왔을 인생이 읽어보라고 권하는 것 같은 느낌. 수많은 수험생, 특히 수능을 앞둔 학생들이 관심있을 듯한 수기이다. 사실은 중학교 3학년 때 혹은 그 이전에 읽으면 더욱 좋을 것같다. 왜냐하면 ... 저자는 우리나라 교육과 입시의 정석을 걸어 수능을 향해 갔기때문에 전략적인 도움을 받으려면 공부를 시작하는 직전에 읽어 많은 공부법과 팁들을 전수 받길 바란다. 그리....... (Publish Date: 2022-03-29)

우리아이 첫 피아노 뮤디스-300 Plus 좋은데?
장난감 피아노로 젓가락행진곡부터 내 똥꼬는 힘이 좋아까지 한 손 연주, 공연놀이를 하는 딸과 아들에게 땡겨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그 이름 피.아.노. 지인(여진님) 추천으로 구매한 디지털피아노 리뷰를 해보려한다. 내 선택은 '뮤디스-300+' 라인은 여러가지 인데 요아이가 중간 라인이거 같아서 구매했다. 이 브랜드의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첫째. 가격부담이 적다. 50만원 전후로 합리적이다. 뮤디스 인스타팔로우하고 기다렸다가 gs홈쇼핑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질렀다! (카드사할인,2인의자로 업글, 헤드셋1+1, 악보줄 계이름 스티커) 배송비설치비까지 합쳐서 48만5천원이었던 듯 둘째. 디지털로 소리조절, 헤드셋 사용이....... (Publish Date: 2021-12-15)

[감정]_슬픈 세상의 기쁜 말_정혜윤. (10월 둘째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도 쓴 대로 살 수는 있다. 다른 어떤 보상이 없어도 '그냥' 그 일을 한다는 것 만으로 모든 것이 변한다는 점이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삶의 슬픔에 동정이 닿기 전에 작가는 그들의 눈에서, 만나는 이의 삶의 태도에서 기쁜 말을 찾아내 그들을 높이고 겸손히 듣는 태도로 듣는다. 결단코 판단하지 않는 진중함으로 아름다움을 찾는다. 살아 있는 자의 귀로 듣겠다라고 했던가. 그 귀가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 [눈맛]. 낚시라 했을때 이미 손맛이라는 단어가 자석처럼 따라오는데 눈맛이라니. 자폐를 앓는 아이의 아빠라는 말에 그리고 그것을 기다리며 맞추는 눈동자에 눈맛이라니.... 자녀를 둔 부모라면....... (Publish Date: 2021-10-10)

[감정]_슬픈 세상의 기쁜 말_정혜윤. (10월 첫 주)
이야기의 신비로움은 삶의 신비로움이 된다. 10월, 감정을 주제로 한 읽은 엄마의 독서는 가을과 오늘의 날씨와 잘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유난히 문해력이 달리는 불량 멤버인 나는 페이퍼를 적는 적이 읽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잘 읽혀야 페이퍼를 쓸 텐데. 문해력이 부족하니 읽는데 그 에너지를 다 쓰고도 결국 다 이해하지 못했으니. 그런데 이번 책은 아주 감사하게도 페이퍼를 스스로 쓰게 하는 책이다. 하지만 결코 쉬운 책은 아니다. 문해력은 부족하나 감성지수가 높은 나에게 감사하게 읽히는 책이고, 텍스트를 읽고 그 자체를 생각하기 보다 그 말, 그 단어, 그 문자, 그리고 그 삶을 생각하게 한다. 작가의 의도 그 대로. 그리고 제....... (Publish Date: 2021-10-06)

[믿는인간에 대하여] 라틴어 수업, 두 번째 시간 / 한동일
저자의 따뜻한 편지로 시작은 첫 번째 책에서도 그러했듯 따뜻하지만 담담하게 그러나 반듯하고 이성적으로 깨달음과 성찰을 안내하는 듯 했다. '신들을 믿는 인간과 종교에 대한 물음을 성찰하며 정리한 이야기' 라고 소개하셨기에.. 그럴리 없겠지만 진부하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또 신앙이 없다면 거부감은 당연할 텐데. 개인적으로 나의 오랜 신앙은 질문 없는 믿음과 정해진 문장의 답변들로 지쳐있었다. 궁금증은 이내 믿는 것을 믿는 또다른 궁금증일뿐 신앙과 삶의 간극을 좁힐 수 없었고 이내 흘러가는 대로의 생각도 멈추게 되었다. 출간 직전인 이 책은 80페이지가 되지 않는 샘플북이지만 그 첫 장에서부터 이미 오....... (Publish Date: 2021-09-26)

[읽는엄마]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2 -김초엽
<관내분실> / <나의 우주영웅에 관하여> 여러 관점이 있겠으나 두 이야기의 공통점이리면 모두 상실에 있겠다. 그리고 사라진 이에 관한 이해. 첨단 기술과 미래에 기술에 대한 상상이 너무 놀라웠던 .. 마인드 보관소가 된 도서관. 그리고 인간개조 가능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관계, 애착, 사회적 존재이고 먼 미래에도 여전히 과거를 아파하고 미래를 꾸며,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이해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는 것 과학은 발전하지만 인류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 더 매력적이 었던 책 이렇게 많은 돈을 써가면서 굳이 볼 필요가 있을까. 그냥 똑같은 우주일 것 같은데 -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 (Publish Date: 2021-08-02)

[읽는 엄마] 기록의 쓸모. 1
우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록 될 수 있다. 기록된 것을 직업이나 자신의 삶과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를 '실행이라고 부른다. 관찰과 실행 그 사이를 이어주는 기록. 무엇인가 기록한다는 것. 인스타나 블로그의 기록정도 할까. 그리고 강의 필기나 영어필사가 아니면 내가 잘 하지 않는 것이다. 특별히 감정이나 기분에 대한 것은 더 더욱 잘 적지 않는다. 불안정한 나를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글로 종이로, 텍스트로 남기지 않는다. 기록에 관한 주제, 그렇기에 기록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이 불편하지만 어쩌면 이도 고집이며 정리하지 못하는 습관이나 게으름 때문일 수....... (Publish Date: 2021-03-07)

[읽는엄마] 공정하다는 착각2
chapter3. 사회적 상승을 어떻게 말로 포장하는가 chapter4. 최후의 면책적 편견, 학력주의 '열심히만 하면',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등의 말들이 능력주의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고 있다고 한다. 이는 시장의 실패나 정치적 문제들 조차도 개인에 책임 있다는 말과 같다. 이것이 능력주의의 오류이고 어두운 면이라고 샌델은 밝혔는데, 오랜기간동안 대통령을 포함한 대선 후보들이 사용하는 말이들이 능력주의 신화를 부추기고, 그것을 유지해 오게 되었다는 것과, 그것을 사용하y지 않으므로써는 이미 상위계층에 있는 자들은 그들의 자리르 유지하려는 욕구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들은 사회적 패러다임과 개인....... (Publish Date: 2021-01-11)

[도서 지원]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평정심을 찾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세네카, 제이 롤 엮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출판사)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절대왕권의 시대에 오랜 기간 정치를 할 수 있었던 사람이다. 분노에 사로잡혀 있던 칼라 아굴라 황제 밑에서 가까스로 생존하고 분노의 포로였던 네로 황제에 의해 죽는다. 활화산처럼 이글대던 시대에 분노의 잔임함과 파괴적인 영향력을 경험하고 바라보며 생존한 세네카는 그 지혜를 글로 남겨 당시에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가르쳤으며 현재까지 사라지지 않고 전달되어 마찬가지로 사라지지 않은 분노에 대처할 수 있는 처방을 제시한다. 한 번쯤 극도로 분노로 치달으며 마음 한편에서는 ' 아 지금 이게 이렇게까지 화를 내야 하는 일인가'라는 이....... (Publish Date: 2021-01-06)

[읽는 엄마]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1)
"개천에서 이제 용은 나오지 않는다." "돈도 실력이다." "헬조선"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더러운 세상" 한국 사회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리고 아주 오랜 기간 공정하지 않다는 각성을 이루고 있으나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고찰보다는 개인의 한계에서 오는 분노가 더 컸으리라 본다. 열심히 살았는데 넘을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계급이 강하게 있음을 확인하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계급을 나누고 지칭하다. 한편, 유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민족이 한국인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한국인들만큼 열심히 사는 민족은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괴....... (Publish Date: 2021-01-03)

[읽는 엄마] 공부란 무엇인가 4
4부 공부의 심화/ 5부 공부에 대한 대화 / 에필로그 265p. 공부에 매진해본 사람만이 제대로 쉴 수 있습니다. 당겨진 활시위만이 이완될 수 있듯이, 공부라는 긴장을 해본 사람만이 휴식이라는 이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지만, 공부를 안 해서 제대로 못 쉬는 것은 부끄럽습니다. 부끄럽다. 이번주 독서읽기는 펜을 들어 메모하지도 않았고, 1회독을 겨우 마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필로그만큼을 총 정리와 마무리의 여운을 주기에 2회독 한다. 267P. 버지니아 울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행하고 빈둥거리며, 세계의 미래와 과거를 성찰하고 책을 읽고 공상에 잠기며, 길거리를 배회....... (Publish Date: 2020-12-27)

[읽는 엄마] 공부란 무엇인가 3
3부 공부의 기초 / 4부 공부의 심화 질문과 맥락만 들 / 생각의 정교화 먼저 고백하자면,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 너무 단순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어딘가에 어디쯤에 분명 내가 기대했던 공부가 뭔지에 대한 정의와 공부란 그런 것이지! 할 수 있는 아주 감각적인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고 고민해야 하는 책인가 하면 또 그렇지는 않다. 그래서 아, 이 책은 공부란 무엇인가이던가 아니면 논문이란 무엇인가이던가 라는 고민이 밀물과 썰물처럼 왔다 갔다 한다. 그리하여 이번 주 읽는 엄마 독서모임의 정한 분량을 1회독 하고 다시 펜과 종이와 플러그를 들고 공격적으로 독....... (Publish Date: 2020-12-18)

[읽는엄마] 공부란 무엇인가 2
김명민, 공부란 무엇인가. 2장 공부하는 삶 - 무용해 보인는 것에 대한 열정 ▶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공부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공부하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이 장에서 다루고 있다. 첫 챕터는 어느 개강날 수업내용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은 공부에 대한 기본과 예절을 알려주는 내용이기도하다. 어쩌면 12년이란 학창시적을 가진 대학생이라면 가져야할 당연한 부분일 수 있으나 주입식으로 또 정해진 과정을 시키는 대로 해온 어린 아이들이기에 필요한 이야기이겠다. 이 챕터를 읽으며 나도 그 강의실(물론..교수님이 계시는 서울대는 아니겠지만;;)에 있다고 상상하고, 20대 초반 설레는 맘으로 강의실에 앉....... (Publish Date: 2020-12-13)

[읽는 엄마 ] 공부란 무엇인가 1
ㅡ (Publish Date: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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