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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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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6-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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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의 하루

sujin_lee contents are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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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30|8:40 pm), Modified Date: (2024-07-01|12:28 am)


--- Blog Post Contents
청소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날잡아 청소를 제대로 해준다. 집안의 구석 구석 먼지를 털어주고, 진공청소기, 스팀청소, 화장실 청소, 침구 정리 등을 하다 보면 정신 없이 시간이 간다. 언젠가부터 마스크를 끼고 청소를 하는데 생각보다 집안의 먼지가 정말 구석 구석 대단하다. 좁은 틈새, 손길이 닿지 않은 높거나 구석진 부분을 정전기청소포로 쓱 함 밀어주면 어마어마한 먼지들이 딸려나온다. 시커멓고 거대한 먼지덩이들을 제거할 때의 쾌감이란.... 이런 곳에서 호흡하며 생활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청소를 자주 한다고 해도 구석진 곳에 때가 끼고 먼지가 쌓이는 건 막을 수가 없는 것이구나, '지금 이 시간에도 먼지는 내려 앉고 더러....... (Publish Date: 2024-01-29)

다시 교회
다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코로나 시작되고 (핑계김에..) 멈추었던 예배를 다시 시작했다. 마음에 늘 빚진 자 처럼 '다녀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전에 다니던 작은 교회는 내 성격과는 다르게 예배 후 소모임이라는 것이 있어 주일의 대부분을 교회에서 타인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 많이 힘에 부쳤었다. 아니, 물론 감사와 찬양과 배움과 든든함의 시간도 많았지만 기질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이라 일요일에 그런 시간을 보내고 오면 늘 집에서 기진맥진했다. 그래서 집 근처의 가깝고도 규모가 있는 교회에 조용히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지구촌교....... (Publish Date: 2024-01-29)

보육원 봉사 활동
작년 12월 13일 보육원 첫 봉사 이후로 6번째 봉사를 다녀 왔다. 내가 봉사를 다니는 곳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보육원이라고 한다. 6.25때에도 많은 전쟁 고아들을 품어주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대단히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은 부모님이 돌아 가신 아이들 뿐 만아니라 여러 상황적인 이유로 부모님이 간혹 방문하시지만 아이를 맡겨두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다. 6번의 봉사 중 3번은 아이들과 놀아주기, 2번은 조리실에서 재료 다듬기, 1번은 교육실 교구 정리를 하였다. 가장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것은 역시 아이들과 놀아주기인데 12개월정도 되는 방, 30개월 월령의 아이들의 방 각각 들어가 놀아 주었다. 아이들의 성격에 맞게....... (Publish Date: 2024-01-25)

엄마의 17번째 기일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다. 2008년이었으니 벌써 17년이 된 일이네.. 참 신기하게도 오늘, 딱 엄마의 기일에 엄마 꿈을 꾸었다. 마흔의 끝자락을 달리는 나이에도 나는 엄마의 치맛 자락을 아직도 붙들고 있는 듯하다. 아침에 깨어나 엄마가 나온 꿈을 꼭 기억해야지 한참을 되뇌었는데 허사가 되어버렸다. 단지 기억나는 것은 엄마 모습은 아닌데 엄마인 젊은 여인이 나왔다는 것이고, 이 여인은 내가 엄마를 알던 그때가 아니라 훨씬 전의 엄마였다는 것이다. 슬픈 내용은 아니었지만 난 늘 그렇듯이 엄마를 보면 그저 슬프고 아픈 마음이기에 역시 꿈에서 깨고 아련함과 함께 살며시 저며 오는 아픔을 느꼈다. 지난 주말에 엄마 수목장에 다녀온....... (Publish Date: 2024-01-16)

아이의 조언
최근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엄청 짧게 어학 연수라는 것도 다녀왔고 영어 e-mail 소통이 주 업무였던 외국계 회사에서도 근무 했었지만 영어 회화에 약한 편이예요. 요즘은 아이들이 영어를 워낙 잘하고 남편도 미국에서 공부한 기간이 길어 영어를 잘 합니다. 저도 조금이라도 잘 하고 싶어, 내 실력에는 아직 입 밖으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 정도 수준들로 묶인 회화 책 한권을 통째로 외워 봐야겠다 하고 시작했습니다. 딸아이를 태우러 가는, 남편이 운전 중인 차 안에서 어플을 켜고 한 문장 한 문장 영어 문장을 따라 읽었습니다. "아이브 빈 원팅 투 힛더 로드 포러 체인지 레이틀리~" (I've been wanting to hit ....... (Publish Date: 2023-05-27)

생의 마지막 목욕 - 호스피스 목욕 봉사
엄마가 돌아가시고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을 목격한 나는 휘몰아쳐오는 복합적인 감정에 매일 시달렸다. 삶의 유한성과 그 끝이 이렇게 불현듯 갑자기 누구에게나 찾아올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 그리고 떠난 사람에 대한 미안한 마음, 남은 미지의 시간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를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쓰러진 나를 살리기 위한 무언가, 어지러운 마음을 바로 세우기 위한 무언가... 나는 뭐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했다. 나는 너무 나약했고 삶은 그런 내게 너무 무겁고 또 공허했다. 삶의 전반에서 길고 옅은 사춘기를 앓는 사람 마냥 어떻게 살아야 하나 에 대해 고민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또 그다지 특별히 하는 것은 없었는데 어....... (Publish Date: 2023-04-14)

엄마 꿈 그리고 구름
엄마가 꿈에 나왔다. 돌아가신지 10년은 훨씬 더 넘었는데도 엄마는 꿈 안에서 살아 계시고 나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문제는 엄마가 꿈에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뭔가 존재는 하시는데 연락이 통 안된다거나 우리에게 서운한 것이 있어서, 혹은 엄마 인생을 찾겠다고 집을 나간 상황으로 나온다. 꿈에서 나는 엄마가 연락 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거나 소식을 들으려고 알아보거나 여튼 엄마를 죄송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늘 그런 식이었다. 왜 난 늘 엄마 꿈을 이런 식으로 꿀까... 내 마음 저 편에 엄마에 대한 죄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프로이트는 내 꿈을 어떻게 해석해줄까.... 엄마가 돌아....... (Publish Date: 2023-04-11)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3~4개월 쯤 된것 같다. 20년 전 퇴사후 정말 강산이 두번 변한 뒤 사회 생활을 다시 시작한 거다. 받는 돈의 크기와 별개로 하루 3시간 나가 일을 하는게 은근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게 나의 생업이고 주 수입원이면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겠지만 하루종일 집에 있는 것 보단 낫겠다 싶어 나가기 시작한 일이라 밖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사람들이랑 어울릴수 있다는 것이 사실 더 의미가 있다. 설 연휴의 마지막 날, 남편이 묻는다. "집에서 쉬니까 좋지?" "응 좋아" "그냥 앞으로도 계속 쭉 쉬고 싶지 않아?" 남편은 내가 밖에 나가 일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 쥐꼬....... (Publish Date: 2023-01-25)

생각의 관성
물리 시간에 배운 관성의 법칙,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움직이는 것은 계속 움직이려고 하고 멈추어 있는것은 계속 멈추어 있는 현상... 가만 보면 물리적인 세계 뿐 만 아니라 형이상학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관성의 법칙은 작용하는 것 같다. 한번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어떤 현상을 바라보거나 판단의 문제에 직면할때 부정적인 생각을 주로 하게 되고, 게으른 생각은 게으른 생각을 계속 하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 할 확률이 높아진다. 무기력은 계속 되는 무기력으로 이어지는 것도 마찬가지... 친구가 극심한 우울증으로 힘들어 할때 5장 정도의 긴 편지를 써서 보낸적이 있....... (Publish Date: 2023-01-24)

서울 데이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키친에서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연회비가 좀 비싼 카드사에서 일 년에 한 번씩 계약된 호텔에서 식사권 2장이나 이마트 상품권 등으로 교환 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우리는 인터컨티넨탈 식사권을 선택 했다. 비용을 추가하여 딸 아이와 함께 갈까 했는데 괜찮다고 사양을 하여 간만에 서울에서 남편과 단 둘이 데이트를 했다. 사실 쓸데 없이 왜 비싼 카드를 쓰냐며 살짝 남편에게 한 소리를 했던 나였는데 이런 이벤트로 서울 나들이도 하고 좋은 곳도 가보니 기분이 좋긴 했다. 열심히 일상을 지내다가 잠깐 잠깐 이런 이벤트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난 부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부페의 장....... (Publish Date: 2022-11-23)

구근 , 꽃 그리고 우리 이야기
구근은 말 그대로 알뿌리입니다. 감자, 고구마 같은 것도 알뿌리이지요. 예쁜 꽃을 피워 주는 구근도 있는데 흔히 알고 있는 백합, 튤립에서 부터 달리아, 라넌큘러스, 무스까리, 크로커스 까지 저희 집 정원에도 많은 구근 식물들이 거쳐 갔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달리아 구근을 캤습니다. 늦가을 첫 서리가 내리면 달리아 구근을 캐야 하는데 겨울에는 노지에서 얼어 버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캐 놓은 달리아 구근은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해 놓았다가 봄이 오면 다시 심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추위에 약해 봄에 심어야 하는 구군을 '춘식 구군'이라고 합니다. 반면 이번 주말에는 튤립 구근을 심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가을에....... (Publish Date: 2022-11-22)

나의 사모님
사모님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조금 불편했다. 뭔가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호칭을 사이에 두고 갈리는 느낌, "사모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순간 화자와 청자가 위 아래로 분리되어 서 있는 느낌 이랄까.. 여튼 나는 그랬더랬다. 2008년도에 목욕 봉사를 시작했다. 두 아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서 오전에 시간이 조금 생겼는데 무엇이라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여기 저기 인터넷을 서칭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봉사들을 찾아 보았는데 평일 대낮에 하는 봉사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막연히 밥퍼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너무 멀고 시간도 맞지 않아 포기 하던 중,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Publish Date: 2022-11-20)

나는 무엇인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엉뚱한 얘기이긴 한데 내가 태어나기 전 길고 긴 우주의 시간에 대해 혹시 내가 기억할수 있는게 있을까 머리를 쥐어짜 본 적이 있다. 내가 태어 나기 전에 대해 무언가 기억 나는게 있지 않을까.. 138억년 전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이 되고 핵 융합들을 통해 원소가 생성이 되고 이들의 뭉쳐 항성, 초신성이 되기도 하고 우주의 무언가가 되어지고.. 나를 이루는 모든 원소들이 빅뱅 이후 어딘가에서, 언젠가 만들어진 것이기에 잘 짜내 보면 원소로써 존재한 작디 작은 원소들인 내가 무언가 이번 생 전의 무언가를 기억해 내지 않을까... 작년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었다. 독서에 집중력이 높지 않은 내가 그 방대한 양을 10일 만에 완독....... (Publish Date: 2022-11-19)

꾸준함에 대하여..
법륜스님의 말씀을 듣는데 유난히 내 마음에 각인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꾸준함에 대하여.. 스님은 수행에 방해가 되는 것을 아래 다섯가지로 뽑으셨다. 하고 싶다는 마음 하기 싫다는 마음 게으름 들뜸 회의적 의심 막 애써서 살려는것, 조금 안 되면 포기하려는 것. 이것을 극복하는 제 3의 길은 꾸준함이라고 말씀하셨다. 너무 애쓰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하기로 했으면 그냥 꾸준히 해라. 하고 싶은 날도 하고, 하기 싫은 날도 하고, 기분 나쁜 날도 하고, 기분 좋은 날고 하고, 건강한 날도 하고 아픈 날도 하고 하기로 했으면 그냥 꾸준히 한다. 업식, 카르마, 습관를 바꾸는 최고의 방법은 꾸준함이다. 기분에 놀아나지 말고 그저 묵....... (Publish Date: 2022-11-17)

베팅의 방향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기사를 접하고 순간 무서웠다. 러시아발 미사일일지 모른다는 기사... 그러다 다시 정정 기사가 났다. 우크라이나발 미사일이란다. 2명의 사망자를 낸 이 사건의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다. 어쩌다 우크라이나가 폴란드로 미사일을 날리게 된건지.. 그저 추측하자면 오발일 가능성이 클 것 같다. 휴~~~ 다.행.이.다.. 순간 안도감이 든다. 러시아가 폴란드로 미사일을 쏜 것이라면 더 상황이 복잡해질테니.. 차라리 우크라이나의 오발인 것이 낫지~ 싶었다. 그런데 잠깐, 낫겠다라니?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음.... 세계 평화를 위해서지... 특히 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지 않으니까... 더 이상 귀한 목....... (Publish Date: 2022-11-16)

버스 안에서
서울의 서쪽에 살면서 서울의 동쪽에 있는 대학을 다녔다. 서쪽 화곡동인 집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에서 한번 갈아타고 동쪽 학교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1시간 30분여.. 학교가 멀었던 덕에(?) 버스와 관련된 추억이 좀 있다. 수업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버스 안이었다. 나는 버스의 가장 뒷자리, 옆으로 길게 놓여 있는 좌석의 가장 끝인 창문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버스에 앉아 창 밖 풍경을 구경 하거나 책을 읽거나 혹은 잠시 눈을 붙이는게 보통의 루틴이었는데 그 날은 매우 고단한 날이었던지라 이내 잠이 들었다. "탕~! 탕~! 탕~! 탕~!" 밖이 너무 소란하다. '무슨 공사를 하나?' 잠 결에 억지로....... (Publish Date: 2022-11-15)

평범한 아침이란 기적
아침에 잠에서 깨어 눈을 뜨자 마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기 전에 졸린 눈을 비비며 마음속으로 되뇌인다. '감사합니다.' 오래된 습관인데 아침 감사는 삶을 조금 더 반짝이게 하는 힘이 있다. 잊는 날도 자주 있지만 의식적으로 아침 감사는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어나자 마자 마음 속으로 감사를 드리는 시간은 감.사.합.니.다. 글자당 1초도 안되니 아마 3초 정도에 불과할 것 같다. 어쩌다 조금 더 정성을 보태어 가족과 지인, 그리고 일면식은 없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를 더 길게 하기도 한다. 그래도 내게 가장 중요한 순간은 감사합니다를 읊는 3초의 시간. 가족과 지인과 누군가를 위한 기도는 좀....... (Publish Date: 2022-11-14)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우리 집에서 찍은 영화가 상영 되는 시사회에 가기로 한 날. 언니네에 들러 언니와 함께 출발 하기로 하였다. 언니는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 결성된 책 모임 멤버여서 주기적으로 책을 선정하여 독서 토론 모임을 갖는다. 거기서 읽은 몇몇 책들 중 재미있다고 내게 몇 권을 넘겨 주기도 하는데 그 날 받은 책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였다. 뭐 그냥 여자 축구 이야기구나~ 제목을 보자 마자 알아 차렸는데 사실 여자 축구든 남자 축구든 거의 관심이 없는 나로써는 별 흥미가 생기진 않았다. 발로 뻥~차서 골대 안에 넣으면 득점 하게 되는 룰만 알았지, 몇 명이 그라운드에서 뛰는지, 전반 후반 몇 분을 뛰어야 끝나는지도 알지 못....... (Publish Date: 2022-11-13)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우리 집에서 찍은 영화가 상영 되는 시사회에 가기로 한 날. 언니네에 들러 언니와 함께 출발 하기로 하였다. 언니는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 결성된 책 모임 멤버여서 주기적으로 책을 선정하여 독서 토론 모임을 갖는다. 거기서 읽은 몇몇 책들 중 재미있다고 내게 몇 권을 넘겨 주기도 하는데 그 날 받은 책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였다. 뭐 그냥 여자 축구 이야기구나~ 제목을 보자 마자 알아 차렸는데 사실 여자 축구든 남자 축구든 거의 관심이 없는 나로써는 별 흥미가 생기진 않았다. 발로 뻥~차서 골대 안에 넣으면 득점 하게 되는 룰만 알았지, 몇 명이 그라운드에서 뛰는지, 전반 후반 몇 분을 뛰어야 끝나는지도 알지 못....... (Publish Date: 2022-11-13)

인과응보의 하루
때는 바야흐로... 2008년 즈음. 한국 나이로 8살, 5살인 아이들에게 스키를 가르쳐주겠다며 호기롭게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데려 갔다가 각종 스키 장비에, 무섭다고 떼 쓰는 둘째 까지 들고 나르느라 있는 진, 없는 진 다 빼고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집 가는 길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잠시 구경 할까?" '스키장 극기 훈련'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작동 했던지 남편이 물어 봅니다. 몸은 이미 만신창이였지만 무거운 짐들 나르느라 나보다 몇 배 더 고생한 남편이 원하는 것이기에 "그러자~" 하였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남편이 방향을 틀어 여주 톨게이트를 통과하였고 내비게이션을 보....... (Publish Date: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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