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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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30|7:48 pm), Modified Date: (2024-06-30|10:5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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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이식)
난자채취 이 후 혹시나 난소 과자극 증후군으로 인해 복수가 찰까봐 이온음료를 챙겨먹으며 수정 결과 문자를 기다렸어요.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문자에는 채취된 난자 9개 중 8개가 수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담겨 있었어요. 잘될거야, 잘될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음 한 켠에 혹시나 수정에서부터 막히면 어떻게하나 하는 걱정스런 맘이 있었는데 또 한 고비 잘 넘겼구나 싶어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헤헤 수정이 잘 됐다면 다음 과정은 이.식.!!! 이제 이식하는 날을 위해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 일만 남았어요~ 그.런.데 몸이 이상하다.. 배가 점점 불러온다...? 그치..너무 쉽게가면 재미없지... 우려했던 복수가 찼어요......... (Publish Date: 2021-02-11)

시험관(난자채취)
임신 준비를 하면서부터는 참 겁먹을 일이 많은 것 같아요ㅠㅠ 산부인과에서 그냥 검사받는 것도 싫은데 나팔관 조영술이며 배주사며 하다하다 난자채취까지.. 하아~ 그치만 이 산만 넘으면 된다는 맘으로 용기를 쥐어짜냅니다. 난자채취 시간으로부터 36시간 전 난포 터트리는 주사를 맞았어요. 난포 터트리는 주사를 맞고 반나절 지났나? 울~컥 뭔가 찝찝한 느낌에 화장실에가서 확인을해보니 너는 배란냉? 배애애애란내애애앵?????? 갑자기 두려움 엄습.. 난자채취를 하기도 전에 배란이 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채취도 못해보고 끝나는거 아닌가? 이 때부터 폭풍 검색!!! 근데... 진짜 채취전에 배란이 되서 채취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Publish Date: 2021-02-08)

시험관 시작(과배란)
시험관은 크게 과배란>채취>이식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저는 2020년 8월 1일 과배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험관 일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8/1 병원 방문했을 때는 초음파 상 자궁상태 등을 확인했고 먹는 항생제와 폴리트롭225 배주사 5일치 를 처방 받았어요. (과배란은 배에 약을 주사하여 자연적으로는 한달에 하나씩 배란되는 난자를 여러개가 배란되도록 유도하는 과정입니다.) 시험관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처음으로 제일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 배 주사일거에요 내 배에 내가 바늘을 찔러야한다는 두려움에 멘탈 바사삭.. 하지만.. 이 과정 없이는 천사같은 아이를 만날 수 없으므로 두려움을 이겨냅니다ㅋㅋ 사실 저도 처음엔 너....... (Publish Date: 2021-02-06)

난임병원 그리고 시험관 결정
햇살이를 만나게 해준 소중한 과정을 잊고 싶지 않아 써내려가는 난임일기! 2013년 10월에 만나 5년 연애 후 2018년 결혼식을 올린 우리 부부 32살 적지 않은 나이이기도 했고 10년 이상 교대 근무를 해왔기때문에 몸이 더 망가지기 전에!! 하루라도 더 젊었을때!! 소중한 아이를 품고 싶었어요. 2018년 결혼 이후 배테기 한약 산부인과에서 날 받아 숙제하기 등등 2년동안 여러방법으로 많은 시도를 했지만.... 항상 달갑지 않은 홍양을 만났어요. 그렇게 몸도 마음도 지쳐갈때쯤 더이상 시간끌지말고 난임병원을 가보기로 결정! 지인의 소개로 분당제일여성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제일여성병원에서 삼신할배로 불린다는 백**쌤에게 가볼까 고....... (Publish Date: 2021-02-04)

2세 준비
우린 35살 동갑내기 부부다. 2018년 9월 1일날 결혼해서 그후 2세 계획도 준비하였는데 1년동안 신혼생활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고 하였다. 1년에 시간이 흐른뒤 ,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동네 산부인과를 찾아갔는데 난임,정자검사에서 건강하다며 정상소견을 들었다. 그 이후로도 부단히 노력했는데...임신은 되지않았다.(혈압주의) 자연임신을 준비하면서 충북 제천의 인성당한의원 가서 약도 지어 먹어보고, 성남의 유명한 한의원에서도 약도 먹어보았지만, 도움은 되지않았고... 결과가 잘못나왔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검사받아보자고해서 난임전문병원인 분당여성제일병원을 방문하였다. 그 결과,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는게 발견되....... (Publish Date: 2021-02-01)

이발
두부 ...털이 많이 뭉쳤네?! 혼잣말 하던 아내가 조용히 바리깡을 가져온다. 내손에 츄르 두개를 쥐어준다.ㅋㅋ 츄르의 맛에 빠져 허겁지겁 먹던 우리두부.. 그렇게 맛있니? ㅋㅋㅋ 상황을 파악했을땐, 도망가기 늦었다는걸 체감했는지.. 화를내면서도 먹던 츄르는 끝까지 먹는다ㅋㅋㅋ 한편으론 털없이 겨울보내기가 걱정스러웠는데.. 아빠가 보일러 뜨끈뜨끈하게 틀어줄께 ^^;; 그러니 스트레스 받은거 빨리 풀어 ㅎㅎ (Publish Date: 2021-01-28)

딸 바보
올해 9살 두부와 4살인 도토. 아내가 결혼전부터 기르던 흰색 고양이 두부와 연애시절, 행운처럼 찾아온 도토. 고양이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었던 나, 처음부터 너무 들이대서 부담스러웠는지 친해지는데 몇년이 걸렸는지 모른다... (사실 아직도 가끔씩 하악질 함ㅠ ) 그렇게 시간은 흘러, 건강하게 자라 주었고, 예기치 않게 동생이 생겼는데... 퇴근길,차에 부딪혀 피를 흘리며 비를 맞고 있던 새끼길고양이를 발견한 아내가 병원에 데려가 수술을 시켰고, 당시 수술중 테이블데스가 올수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ㅠ 다행히 기적처럼 수술이 잘끝나, 더이상 아프지말라는 의미에 "아프지마도토잠보"의 이름을 따 도토로 우리....... (Publish Date: 2021-01-27)

신혼집
처음 신혼집 들어오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게 게임방 만드는거였다. 연애시절, 아내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플스4와 티비만 있었는데, 현재는 저 모습이다 ㅋㅋ 한번에 컴퓨터 2대를 사기엔 부담스러워 1대만 사서 했는데 배그에 재미를 들인 아내가 고민없이 1대를 더질렀다.역시 갓희수...ㅋㅋㅋ 아내랑 같이 재밋게 할수있는게 뭐있을까? 생각하다 우연히 중고나라에서 다트를 봤는데.. 재밌겠더라 그 길로 1시간달려 사가지고 와서, 처음엔 온라인으로 외국인들과 대결도 하고 아내랑 설거지 내기로 재밋게 했는데 현재는 손님접대용...ㅋㅋㅋ 한때 자동차게임에 꽂혀 구매한 T150+플레이시트,,, 몇달 지나고 보니 먼지만 쌓이길래 바로 판매해....... (Publish Date: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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