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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형사 박미옥 - 최전선에서 바라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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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6-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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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형사 박미옥 - 최전선에서 바라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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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30|8:15 pm), Modified Date: (2024-06-30|10: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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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클로저 -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예전에 영화로 본 적이 있는 작품인데, 이번에 연극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찾아보니 영화가 2004년작이었네요? 무려 20년 전 영화! 사실 예전에는 너무 어려서 영화 자체가 저에게 너무 어려웠어요. 모든 인물이 이해되지 않아서 도대체 이 영화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그 정도의 감상만 가지고 다시 연극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저에게는 인물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예전보다는 모든 인물들을 좀 더 관용적으로 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솔직히 댄이 너무 나쁜 놈이라서 보는 내내 뜨악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여자친구 있으면서 딴 여자한테 키스하는 거? 그래 그럴 수 있다....... (Publish Date: 2024-05-06)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 내가 이 배심원 중 한 명이라면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정말 엄청나게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원작 영화도 좋아했었는데, 연극을 만난 이후로는 원작보다 연극 버전을 몇 배나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원작은 1957년에 개봉된 흑백 영화인데,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지라 12명의 배심원 모두가 '늙은 백인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지금 연극 버전은 한국적인 그리고 현대적인 각색이 많이 들어가서 성별이나 연령 구성이 훨씬 다양해진 편이에요. 줄거리는 지금 보면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런 구성을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들 차용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배심원들이 모여서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가....... (Publish Date: 2024-05-01)

[실용] 온라인 마케팅 전쟁, 최전선의 변화 - 2024년의 자영업자를 위하여
얼마 전에 혈육이 지역을 옮겨 자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지역에 들어선 탓에 그 전에 구축해둔 인맥이며 고객을 싸그리 다 잃어야 했어요. 여러 가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역시 제로베이스에서 새로 시작하는 건 상당히 고되고 어려운 일 같더라고요ㅠ 특히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것 같아, 혈육된 의리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것저것 뒤지다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일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저자가 코로나 이후, 정확히는 2024년의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서 상세히 분석하고 방향을 일러주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구체적인 사례 같은 건 노하우 문제도 있고 해서 알려주지 않겠거니 했....... (Publish Date: 2024-04-07)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 나와 함께 하늘을 날자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이 개막했습니다. 몇 년 전에 창작산실 시범공연으로 올라왔었는데, 그때 놓쳐서 아쉬웠던 작품이에요. 사실 제가 예전에 봤다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까 제가 본 적이 없었더라고요;; 그때 커튼콜 영상이랑 사진을 많이 봐서 익숙했나봐요~ 그 무대와 분위기가 뭔가 너무 예뻤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꼭 봐야지 했어요ㅋㅋㅋ 창작 뮤지컬이긴 하지만,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을 토대로 한 극이라 줄거리는 거의 소설과 흡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920년대, 전쟁은 끝난 후 항공기는 이제 더 이상 전쟁이 아니라 우편 배달을 위해서 움직이는 시대가 배경입니다. 우....... (Publish Date: 2024-04-06)

[뮤지컬] 이솝이야기 - 가장 낮은 곳에서 들려주는 목소리
이솝 우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토끼와 거북이>라든가 <여우와 신 포도> 같은 이야기들은 어렸을 적부터 동화책으로 접해서 아마 유치원생들도 다 알지 않을까요? 그런 이솝 우화를 주제로 뮤지컬이 나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줄거리가 나올까 잘 상상이 안 되더라고요. 하나의 극으로 엮기엔 너무 짧고 간단한 우화들이 연이어서 나오잖아요. 옴니버스 식으로 가려나? 싶었어요. 그래서 극을 봤을 때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는 데 좀 놀랐답니다. 사실 저는 이솝 우화라고 통칭해서 말하는 그 이야기들이 사실은 2600여년 전의 그리스인 노예 '이솝'이라는 사람이 지은 이야기라는 것도 이번에 뮤지컬(과 그....... (Publish Date: 2024-04-02)

[인터뷰] 하루의 반을 일하는데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 이 멋지고 섹시한 여자들을 보라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을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경찰, 소방, 군인, 스턴드맨, 경호원, 운동선수를 대표하는 여자들이 넷씩 모여서 각자의 직업적 명예를 걸고 치열하게 싸우는 게 너무 멋있었어요! 중간중간 좀 싱겁게 끝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제가 지금껏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직업인으로서의 여자를 보는 게 충격적으로 좋더라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여경'이니 '여군'이니 하는 호칭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다 여자니까 굳이 그런 성별 관련한 의식 없이 정말로 직업인으로만 존재하는 게 짜릿했습니다. 각 직업군이 서로를 다 민간인 취급하는 것도 웃겼고요ㅋㅋ 암튼 이래저래 무척 재밌게 본 <사....... (Publish Date: 2024-01-08)

[뮤지컬] 딜쿠샤 - 당신과 나의 역사가 깃든 집
가끔 어떤 공간 자체가 역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편인데 특정한 인물이나 사건을 따라가지 않고 공간을 비추는 작품이 왕왕 있어요. 사람들이 모여서 특정한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에 따르다 보니 그 공간이 특별해지는... 그런 순환이 일어나는 곳. <딜쿠샤>는 뮤지컬 장르로서는 독특하게도 그런 공간을 그리고 있습니다. 100여년 전에 지어진 집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뮤지컬이죠. 영국인 화가와 미국인 기자가 인도에서 만나 한국으로 건너오게 되고, 여기서 자리잡고 살기로 결심하면서 집을 짓게 됩니다. 그 당시로는 사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해요. 초가지붕이 널려있던 시기이니, 얼마....... (Publish Date: 2023-12-12)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 무장애 공연으로 만나는 헬렌 켈러&앤 설리번
포스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공연이었어요. 그러다 시놉시스를 읽어봤는데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이야기더라고요? 시놉시스에 사막의 공기보다 낙타의 몸이 더 시원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낙타끼리 기대 몸을 식히며 살아간다는 설명과 함께 "선생님은 내 낙타잖아요. 나는 선생님의 낙타고요" 하는 대사가 적혀 있었는데, 그게 너무 멋진 표현인 거예요! 우리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위안이 되고, 안식처가 된다는 말을 어떻게 이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로맨틱 그 자체입니다.. 저는 한송희 배우와 정지혜 소리꾼 둘 다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맘에 든 포스터와 맘에 든....... (Publish Date: 2023-12-10)

[다이어리] 짱구가 5년 후 나에게 Q&A - 매일 일기 쓰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다이어리
이제 곧 제가 쓰던 10년 다이어리가 끝이 납니다. 처음에 쓸 때는 우와 10년을 어떻게 쓰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슝슝 잘 가서 결국 10년이 흘러버리고 말았어요ㅠ 제가 쓴 10년 다이어리는 아예 연도가 정해져 있어서 2013년~2023년 이렇게 10년 동안 쓰는 다이어리였는데 작년 오늘 나는 뭘 했다, 2년 전 오늘 나는 뭘 했다, 이런 기록이 있으니까 은근 좋더라고요. 사실 쓰지 않으면 기억도 못 할 일은 써 놓으니까 다 기억하게 되는 게 정말 신기하죠? 그런데 아쉬운 건, 저는 매일 일기를 쓰거나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은근 안 쓴 날이 많았어요. 한 페이지에 10년 동안의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정작 반절 정도만 차 있....... (Publish Date: 2023-11-30)

[인문]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 한나 아렌트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한나 아렌트.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인용되는 통에 이름은 익숙해진 사상가입니다. 아마 한나 아렌트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도 '악의 평범성'이라는 용어에는 익숙하지 않으실까요? 직관적인 그 용어는 지금 다시 봐도 감탄이 나와요. 그렇게나 수많은 역사의 비극을 하나의 단어로 응축시켜 버렸잖아요! 그 단어 때문에라도, 한나 아렌트의 저서를 읽어보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인 철학/사상 책은 읽어봐도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한참 걸려서 망설여지더라고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은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초보자용 가이드 같은 책이었어요! 가장 흥....... (Publish Date: 2023-11-24)

[소설] 페퍼스 고스트 - 비극이 지나간 자리에서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경쾌하고, 속도감 있고, 매력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만의 (개똥)철학을 가진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거든요. 게다가 우연처럼 보였던 사소한 사건들이 결국 얼키고 설켜 마지막에 하나의 퍼즐로 딱 맞춰지는 것도 너무 좋잖아요! 현실에서는 보통 그렇게 모든 떡밥들이 회수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지만 소설이나 영화 같은 창작물은 언제나 현실보다 훨씬 정교하고 개연성 있기 마련이니까, 제대로 된 작가라면 독자들에게 이 정도 성의는 보여줘야 한다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이사카 고타로는 정말 성의 있는 작가입니다. <페퍼스 고스트>는 전반적으로 아주 잠깐의 미래, 예를 들면 몇십 초....... (Publish Date: 2023-11-13)

[에세이] 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 더 나은 삶을 향한 우리 시대의 고군분투기
토스에서 머니스토리 공모전을 한다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거기 글을 써서 내볼까, 잠시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다 공모전이 끝나고 당선작이 발표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나라하고 솔직한 문장들을 읽으면서 '와 이거 정말 내 얘긴데?!' 하고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어요. 토스 당선작들이 <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라는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다는 얘길 들었을 때 꼭 읽어봐야지 싶었습니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곱셈(x), 나누기(÷) 각각의 항목은 소제목만큼이나 분명한 주제가 있어요. 플러스는 수입, 마이너스는 소비, 곱셈은 투....... (Publish Date: 2023-10-09)

[에세이]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 너무 가까워서 보이지 않았던 가족사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버블 패밀리>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국제다큐영화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대상까지 받았다는 이 영화를 다음에 꼭 봐야지 하고 '찜' 해뒀더랬죠. 그런데 볼 기회를 한 번 놓치니까 좀처럼 봐지지가 않더라고요.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던 어느 날 <버블 패밀리>의 내용을 가지고 에세이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당장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책은 영화와 달리 짬짬이, 여러 날에 걸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르라서 다행이었어요. 초반에 읽는데 정말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중산층이라고 소개하고 있....... (Publish Date: 2023-10-07)

[과학]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 - 실생활에서 수학 개념 맛보기
학창시절에 수학을 배우는 모두가 한 번쯤 푸념처럼 하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이걸 배워서 도대체 어디다 써 먹어?" 흔히 국영수/언외수라고 불리는 3대 과목 중 하나이면서도 도대체 나머지 두 과목만큼 실용성이 와 닿지 않는 학문이잖아요.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길러준다고는 하는데, 내 머릿속에서 논리력이 길러지는지 아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여러모로 수학은 실생활과는 거리가 먼 학문처럼 느껴집니다.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은 바로 이 지점은 안타까워한 수학자가 최선을 다해 실생활에서 뽑아낸 수학 개념서 같아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먹고, 자고, 움직이고, 노력하는 부분에....... (Publish Date: 2023-09-17)

[역사]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 잊혀진 한국의 서프라이즈
MBC 프로그램 중에 <서프라이즈>라는 장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도 한때 무척 즐겨봤었는데, 외국에서 떠도는 갖가지 신기한 이야기나 '썰'들을 재현하면서 풀어주는 형식이었어요.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은 마치 서프라이즈에 나올법한, 흥미로운 지점이 꽤나 많은 한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곽재식 작가는 이런 기묘한 사건들을 도대체 어디서 찾아냈나 몰라요! 소문이나 썰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신문이나 방송에 나올 정도로 당대에 떠들썩했던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작가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기록을 소홀히 하는지를 지적하는데, 읽다보면 그 지적에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 (Publish Date: 2023-09-11)

[연극] 자본3 플랫폼과 데이터 - 기계 뒤에 사람 있어요
테제21의 자본 연작 시리즈가 새로 나왔더라고요? 앞선 연작들을 꽤 흥미롭게 본 터라 이번에도 기대하고 갔습니다. 이번 자본 시리즈의 제목은 <플랫폼과 데이터>였고, 부제는 '그렇다면 인간은 데이터가 될 수 있나요?'였어요. 플랫폼이라는 주제도 흥미롭고, 인간이 데이터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질문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철학적일 것 같았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기대한 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데이터로서의 인간, 이라기보다는 플랫폼 노동자로서의 인간, 에 집중한 극이었어요. 배달의 민족,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기업에서의 배달 노동자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계속 비판이 나오고 있....... (Publish Date: 2023-09-10)

[소설] 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 - 2020년대 한국형 괴담
<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은 5명의 작가가 동일한 배경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입니다. 기담인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 미스터리 사건들이 담겨있어요. '허실시'라는 가상의 도시가 배경인데, 읽다보면 이 도시에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어딘가 묘하게 익숙한 것이, 한국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왜 없죠?! 서울의 높으신 분들이 별장을 짓는 구역이 있고, 빵집이 유명하고, 어딘가 의뭉스러운 사건들이 시시각각 일어나 주민들 모두가 괴이에 어느 정도 익숙한, 그런 도시 말이에요! '허실시'라는 가상의 도시뿐만 아니라 극 중 일어난 괴이나 기담을 수집하고 다니는 향토사 연구자....... (Publish Date: 2023-08-26)

[연극] 새빨간 스피도 - 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눈속임
예전에 <레드 스피도>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리딩 공연을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오매불망 본공을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이제야! 드디어! <새빨간 스피도>라는 제목으로 본공이 올라오게 되었네요. 이 연극은 총 4명의 인물이 등장해 각자의 입장을 드러내는데, 장면마다 관객이 느끼는 인물의 인상이 달라져서 흥미로워요. 그만큼 입체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캐릭터가 매력적입니다. 주인공 레이는 당첨이 확실시된 복권입니다. 이 복권이 터지는 순간을 본인도, 코치도, 가족도, 발빠르게 계약한 비지니스 상대도 기다리고 있어요. 지난 1년 동안 아주 좋은 성과를 내며 심지어 그 펠프스(!)마저도 두 번이나 이기는 역량을 보....... (Publish Date: 2023-08-20)

[인문]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에는 감정이 있다
돈은 무생물입니다. 그냥 종이쪼가리죠. 하지만 사람들은 돈에 그냥 종이 이상의 의미를 불어넣었어요. 그러다보니 돈에는 별별 의미와 감정이 다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니 돈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은 곧 돈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을 살펴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이 경제/경영도서가 아니라 인문, 그 중에서도 심리학에 관한 도서가 되는 거겠죠. 돈을 어떻게 벌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돈을 아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해주는 책이 아닙니다. 물론 구체적인 조언이나 교훈을 얻을 수는 있지만요. 예를 들어 딱 맞아 떨어지는 숫자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면 그에 대해서 상대방이 값....... (Publish Date: 2023-07-12)

[에세이] 형사 박미옥 - 최전선에서 바라보는 풍경
<형사 박미옥>은 댜한민국 최초의 강력계 여형사, 최초의 여성 강력반장, 최초의 여성 마약범죄수사팀장, 강남경찰서 최초의 여성 강력계장 등 온갖 '최초'의 기록을 갈아치우신 박미옥 형사님의 에세이입니다. 본인이 겪었던 아찔하고 다양한 현장과 거기서 만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있어요. 이런 종류의 직업 에세이를 볼 때마다 비밀유지에 대한 직업 윤리를 걱정하는 편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알 만큼 유명한 사건이나 범인도 몇 있었는데, 훨씬 더 자극적으로 떠들 수 있는 내용임에도 담백하게 서술하신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 (Publish Date: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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