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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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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6-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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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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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6-30|3:15 pm), Modified Date: (2024-06-30|9:25 pm)


--- Blog Post Contents
애쓰지 말아라.
애쓰지 말아라. 나는 오늘도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지켜본다. 어제는 또 하루 종일 길을 걸었다. 누군가는 나를 보고 아마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놀려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나의 이런 취미가 좋다. 대학 시절에도 그랬다(사실 대학 시절이라고 해도 나는 대학에서 벗어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았다). 무기력함을 느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면 나는 길을 나섰다. 정처 없이 길을 걷다 육체적 피로가 느껴질 때면 눈에 보이는 아무런 카페나 지하철역으로 들어선다. 나는 그 곳에 앉아 사람들을 지켜보곤 하였다. 급하게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가만히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까....... (Publish Date: 2022-03-04)

무엇을 위한 잔혹 시인가 - 악어 시
연극 <악어 시>는 바이러스의 시대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 예술가들의 현실을 인물들의 현실에 빗대어 노래하고 있다. 전염병 때문에 극장과 예술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가 나를 언짢게 만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극 속 이들의 현실은 잔인하고 혹독하기만 하다. 시인은 시를 쓰고 싶지만, 아무도 그의 시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누드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는 전문 유튜버인 여자친구가 있다. 그는 남을 돕자는 취지의 방송을 한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의 의상과 몸에만 관심을 가진다. 여기에 그와 함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한 소녀가 있다....... (Publish Date: 2020-12-20)

스푸트니크 : 방랑자들의 말로 그려낸 멀지만 가까운 저편의 세상
“뭘 보고 있는 거예요?” 외마디의 질문이 툭 튀어나왔다. 이 질문을 던진 군인 역을 맡은 배우(김세환 분)의 시선 끝에는 아무도 없었다. 누구를, 무얼 보고 묻는 것일까. 막이 내릴 때까지 그는 누구도 응시하지 않는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이다.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군인, 심리상담사, 방산업체 직원, 그리고 난민 소녀는 마치 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처럼 그 누구도 서로를 직접 마주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이 펼쳐진 의자들 사이에서 서로 다른 곳을 보며 대화를 나눈다. 이러한 방식의 연기와 별다른 도구들이 없는 극장은 관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Publish Date: 2020-12-20)

불청객 이야기 – 왕서개 이야기
불청객.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불청객은 ‘오라고 청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찾아온 손님’을 뜻한다. 일본은 1930년대에 들어서 관동군의 만주 침략으로 중국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일본은 결국 만주 전역을 점령하여 만주국이라는 괴뢰국을 세우기에 이른다. 중국인들에게 있어 일본인들은 불청객이었다. 당시 만주의 사냥꾼이었던 왕서개는 이 불청객들을 가장 가까이서 맞은 이들 중 하나이다. 2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그는 자신의 아내와 딸, 그리고 기르던 매들을 죽인 다섯 군인들을 찾아간다. 왕서개는 아내가 묻힌 곳을 알기 위해 자진하여 그들에게 불청객이 되기로 한다. 전쟁이 끝난 지금, 그들은 이제 모두 군인이 아니었다. 처....... (Publish Date: 2020-12-20)

다시 지워지고 사라진 김명순 - 8rounds : 김명순에 관한 고찰
극장에 들어서면 관객들은 한 공개 토론회의 방청객이 된다. 무대 뒤편에는 현재 진행되는 라운드와 방청객 투표 결과를 보여주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앞으로 토론자들의 자리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무대 가장 앞에는 두 개의 보면대가 위치하고, 이 보면대는 토론회가 펼쳐지는 주요 공간이 된다. 토론회는 김명순의 작품 내용에 대한 논의를 다룬다. 김명순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끝나면,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 로비에서 받은 투표기로 공연을 시작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토론회 1라운드가 시작된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를 거치면서 연극은 점차적으로 작품에서 김명순으로, 김명순에서 그가 살았던 시대를 보여준다. 일....... (Publish Date: 2020-12-20)

완벽히 허물지 못한 극과 현실의 경계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누구인가? 짧고 간단한 질문임에도, 이 질문은 관객들과 배우들을 비롯해 극장에 있는 모두를 괴롭힌다. 극이 시작되기 전 극장의 안내원이 보관하고 있다던 빨간색 아이폰의 주인부터, 협찬을 받고 있다며 선물을 증정하기 위해 안내원이 찾던 빨간색 의상의 누군가, 관객인지 배우인지 누군가를 비웃는 듯 극장을 채우던 누군가의 음흉한 웃음소리, 자신의 휴대폰을 훔쳐간 범인이 누구인지 찾던 대학생, 여배우의 본 모습이 누구인지를 궁금해하는 후배 연출가와, 연출가. 수상한 복장으로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중년 여인, 계속해서 등장하지 않는 작가, 누군가를 두려워하며 눈치를 보던 경비원까지. 이들의 모습을 통해 극은....... (Publish Date: 2020-12-20)

남산예술센터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
예배의 시작 연극, 정확히 말하면 연극의 모습을 한 예배가 시작되기 전부터 무대는 벌써 찬양의 열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무대 뒤편 2층의 중앙에는 십자가로 보이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그 아래로 1.5층에는 밴드가 자리한다. 이들의 연주와 함께 무대에서는 찬송이 시작된다. 널리 알려진 곡인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부터, 1907년 평양을 중심으로 일어나 전국 교회로 확산된 한국 교회의 대표적 부흥운동인 ‘평양 대부흥운동’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Again 1907>, 이어 <부흥 있으리라>, <부흥>, 이 네 곡이 예배의 문을 연다. 기독교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과 전통적인....... (Publish Date: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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