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일상과 심리학의 접경지대 (사회심리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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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5-01|1:48 pm), Modified Date: (2024-05-01|1:4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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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정신질환과 비슷하다
“너무 사랑스러워, 미도리”하고 나는 고쳐 말했다. “너무라니 얼마만큼?” “산이 무너져 바다가 메워질 만큼 사랑스러워.” 미도리는 얼굴을 들고 나를 보았다. “자긴 정말 표현이 유니크해요.” “네게서 그런 말을 들으니 흐뭇한데!” 하고 나는 웃으며 말했다. “더 멋진 말 해줘요.” “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 “얼마만큼 좋아?” “봄철의 곰만큼.” “봄철의 곰?” 하고 미도리는 또 얼굴을 들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봄철의 곰이라니?” “봄철의 들판을 네가 혼자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 저 쪽에서 벨벳드 같이 털결이 곱고 눈 이 똘망똘망한 새끼곰이 다가오는 거야. 그리고 네게 이러는 거야. <안녕하세요, 아가씨. 나....... (Publish Date: 2023-09-13)

하관 소타차 (1992)
150cc 5대 육병위 개완 / 5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 인월요업 식수옹기 / 포다시간 임의 조정 / 온도 27도 / 습도 46% 1992년, 중차패 포장으로 하관차창에서 만든 차품입니다. 같이 시음해본 분들의 말씀으로는 번압차같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래 된 보이차에서 나는 맛으로 느껴집니다. 긴압이 아주 강해 차가 잘 풀리지 않음. 4-5포에서야 제대로 된 맛이 나며, 14포까지 맛이 유지됨. 건차와 윤차 과정에서 약간의 잡향이 올라옴. 보관 중에 약하게 생활 잡냄새가 배인 것 같음. 1포 / 약한 연미와 고삽미, 일본 번차(番茶)에서 나는 강한 보리 볶은 향기, 약간의 잡향 / 몸이 살짝....... (Publish Date: 2023-09-09)

난쟁이의 말
“난쟁이의 말”의 서문 "난쟁이의 말"은 결코 나의 사상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 사상의 변화를 가끔 엿보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풀 한 포기보다도 한 줄기의 덩굴 풀. 게다가 그 덩굴풀은 몇 줄기나 덩굴을 뻗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난쟁이의 기도 나는 채색된 옷을 걸치고, 재주넘기를 보여드리며, 태평시대를 즐기고 있으면 부족함 없는 난쟁이입니다. 부디 저의 소원을 이루게 해 주십시오. 부디 한 톨의 쌀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하게 하지는 마소서. 부디 또 곰 발바닥조차 질릴 정도로 부유하게 하지도 말아주소서. 부디 뽕나무 잎을 따는 농부의 아내조차 싫어하게 하진 마소서. 부디 또한 후궁의 미인조차 사....... (Publish Date: 2023-08-25)

J에게 VI (최종편) - 공허의 시대, 생존을 위한 탈피 <리얼리티 트랜서핑>
(1편부터 5편은 서로이웃 공개글입니다.) J에게. 우리는 계곡 아래로 내려갔다. 그때 문득, 내가 처음에 어떻게 그 보호구역으로 들어왔는지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나는 그 늙은이로부터 뭔가 설명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하는 말을 했던 듯하다. 이 말에 그는 기가 찬다는 듯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자네가 저기서 살고 싶다고 한다면 누가 막기나 한단 말인가?" 나는 거기에, 아무나 부자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고, 운명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등의 판에 박힌 말로 반박했다. 그는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Publish Date: 2023-08-19)

해만 HOP (2002)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 10포까지 15초 우림 / 온도 25도 / 습도 60도 간만에 시음기를 올리네요. 다른 이유는 아니고 보통 시음기를 쓰기 전에, 3번 정도 다른 날에 같은 차를 마시고 작성하는 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작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총 3번 한다는 말이 맞겠네요. 170cc 다관을 기준으로, 1.7g, 3.4g, 5.1g을 넣어서 시음을 해 봅니다. 특이점이 있는 차들은 다른 물을 사용해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 차의 단점과 장점을 살려서 써 보려고 하는데, 느낌은 오지만 써진 글을 보면 정리가 잘 안 된 것 같아 아쉽네요. 그것도 반복해서 쓰다보면 나아지려니 하며 쓰고 있습니....... (Publish Date: 2022-06-24)

황공 이무교목야생고차 공품 (2005)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 10포까지 15초 우림 / 온도 25도 / 습도 55도 글 다 썼는데 실수로 꺼버려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간만에 맘에 드는 시음기였는데 그렇게 다시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점심을 먹고 이 차를 꺼냈습니다. 2005년, 지금은 없어진 황공차창에서 만든 차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황공차창 차 중에서 좋아하는 차품이 몇가지 있는데, 이 차는 최근에 괄목상대할만한 변화를 보여줘서 상위 랭크에 위치하게 된 차입니다. 원래 야생차 특유의 비린맛이 너무 강하고, 밑에 깔리는 연미 아닌듯한 연미, 밸런스 깨진 맛때문에 구석에 둔 차였는데, 최근 이무차 비교 시음기를 쓰려....... (Publish Date: 2022-05-21)

복해 포랑 하회탈 (2005)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 10포까지 15초 우림 / 온도 25도 / 습도 55도 간만에 차를 원없이 마신 날인 것 같습니다. 시음 조건에 온, 습도, 포다시간을 추가했습니다. 차방은 항상 비슷한 온,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저 혼자 집에서만 마실때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같은 차도 차맛이 날씨조건에 영향을 받는 것 같아 다른 곳에서 차를 마실 때 참고하기 위해 함께 적어봅니다. 2005년 (주)포랑 (유네이처)에서 복해차창에 주문생산한 포랑산야생대수차입니다. 04년 복해의 포랑산야생대수차는 이곳의 핸들링을 받지 않고 만든 것으로 아는데, 그래서인지 차품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 (Publish Date: 2022-05-21)

창태 이창호 극품 (2005)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 10포까지 15초 우림 / 온도 25도 / 습도 55도 이무차 비교 시리즈를 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막상 비교해보니 같은 이무차인데도 그 특색이 차창마다 다름을 느끼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2006년 창태집단에서 만든 이창호 극품입니다. 창태는 원래 전녹(운남 녹차)을 주로 생산하던 회사였지만, 99년부터 이창호 시리즈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이창호는 창태집단에서 이무 차청을 이용해서 창태의 이름으로 호급차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만들어진 차입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많이 좋아하는 차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또, 창태의 차품이....... (Publish Date: 2022-05-21)

많이 받는 질문, 그리고 차와 기물의 관계 (feat. 清水家)
안녕하세요, 다명입니다. 한 달동안 일에 치여 사느라 시음기 올려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글을 써봅니다. 주구장창 시음기는 올리는데 정작 받았던 질문들에 대해서는 답을 못 드린 것들이 많습니다.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다 같이 알 수 있고 좋은데, 혼자만 알고 싶으셨던건지 (그렇진 않겠죠 ^^;;;) 쪽지나 채팅으로 주셨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이제서야 드립니다. 아래는 오늘 아침에 마신 해만차창 HOP (2002)입니다. 뒤에 인형은 그냥 제 컨디션 따라 그 날 맘에 드는걸로 놓고 찍는데, 오늘은 왜인지 저렇게 누워 노래나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고르게 되었네요. 항상 시음기를 보면 차 사진 이외에 사용하는 기물에....... (Publish Date: 2022-05-21)

만장 차순호 (2004)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2004년 복건성의 요안차업에서 중소차창인 만장차창에 주문제작하여 생산한 차입니다. 2003년 모료가 사용되었으니 벌써 20년 진기인 셈입니다. (진지동의 신생보이연감 참조) 마시다보면 알게 되겠지만, 사실 이무차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무와 만전의 경계 지역에서 생산되었는데, 마셔보면 실제로 이무와 만전을 병배한듯한 (^^) 맛이 납니다. 다만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두 지역의 특색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크게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차를 한 입 마시면, 강한 열감이 느껴집니다. 일전에 올렸던 복해 일과수 (2004)에 비해....... (Publish Date: 2022-05-21)

두기 이무산차 (2007)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2007년 두기의 이무산차입니다. 수장하고 있는 이무차들의 랭크를 조금 매겨보고자 계속 이무로 밀어보고 있습니다. 차를 한 입 마시면, 약간 강한 열감이 느껴집니다. 일전에 올렸던 복해 일과수 (2004)에 비하면 약하고, 진광화당 이무정품 (2006)에 비하면 강합니다. 다만 지속력은 길지 않습니다. 뭔가 몸을 편안하게 하는 느낌도 많이 부족합니다. 본인의 시음 기준 투차량인 3.4g을 넣었을 때 구감이 적당히 차고, 물질감이 보통 수준보다 아주 조금 높게 느껴집니다. 역시 차기는 걸림이 없이 맑지만 강하지는 않습니다. 같이 차를 마시는 분들은 두기차는 항상 기운....... (Publish Date: 2022-05-21)

진광화당 이무정품 (2006)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2006년 진광화당의 초기 차품입니다. 내비에는 복원창호, 동경호 등의 호급 보이차의 재현을… 뭐 이런 내용이 적혀있네요. 시음기 시작을 이무차로 한 김에, 있는 이무차들의 랭크를 조금 매겨보고 싶어집니다. 차를 한 입 마시면, 은은한 열감이 느껴집니다. 일전에 올렸던 복해 일과수 (2004)에 비하면 약합니다. 대신 조금 더 은은하고 길게 지속됩니다. 본인의 시음 기준 투차량인 3.4g을 넣었을 때 구감이 적당히 차고, 물질감이 평균 수준보다 높게 느껴집니다만 그 정도에서 끝납니다. 나중에 리뷰할 두기 이무산차 (2007)와 조금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차기는 걸....... (Publish Date: 2022-05-21)

복해 일과수 (2004)
170cc 2대 칠병위 다관 / 3.4g 투차 / 100도 열수 / 한우물 약알칼리수 한 입 딱 마셨을 때 드는 생각은, 열감이 나쁘지는 않지만 엄청 강하지도 않습니다. 은은한 열감이 몸을 편안하게 하는 정도입니다. 같은 해 출시된 비슷한 시리즈인 복해 포랑산야생대수차보다 열감의 강도는 약하고 지속성은 조금 더 깁니다. 본인의 시음 기준 투차량인 3.4g을 넣었을 때 구감이 꽉 차고, 물질감이 진득하게 느껴집니다만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져 조금 덜 투차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차기는 딱히 걸림이 없이 맑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습니다. 야생차 특유의 강한 차기라고 하기엔 힘이 모자라고, 뭔가 올라오는 느낌도 부족합니다. 초반 탕에서 야생차....... (Publish Date: 2022-05-21)

무엇이든 무엇이든 작은 것은 모두 다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일본 총선 결과를 보며, 일본론 관련 저서 3권을 읽고)
무엇이든 무엇이든 작은 것은 모두 다 아름답다. 일본의 축소지향은 내부적으로 향할 땐 크나큰 장점을 가져오지만 외부로 향할 땐 전혀 다른 양상을 가져왔다. 일본 특유의 내(內)와 외(外)를 구별하는 관념 (우치-소토 관념)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안)'는 축소의 공간으로 손으로 만져 경험하는 곳, 즉 구상적 세계이고, '외(밖)'는 확대 세계로 추상적인 넓은 공간이다. 일본인은 무엇을 대하든 그것을 곧 안과 밖으로 나눠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버릇이 있다. 이는 문화로 정착된 정월 보름 전날 밤 콩을 뿌리며 외치는 주문, 즉 새해를 “밖에는 도깨비! 안에는 복!”이라는 말로 여는 문화에서 그 습성을 짐작....... (Publish Date: 2021-11-01)

고사기, 속성과 닮음
고대 일본의 고사기 신화는 천손의 강림, 그들의 산정(山頂)으로의 강림, 12천신 등을 주축으로 해서 확립되어 나왔다. 그런데 고사기 신화가 지닌 그러한 특징은 고대일본의 신화세계가 형성되어 나오는 과정에서 생긴 독자적 특성이 결코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특징은 어떠한 방식으로 타 국가의 영향을 받아 발전된 것일까? 김채수 (2011)의 연구에 따르면, 고사기 신화가 그러한 특성을 취하게 된 것은 그것이 그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던 고대의 중국·인도 등의 신화 세계로부터의 영향 하에서 형성되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서술한다. 고사기 신화에 그러한 특성을 부여한 고대의 중국과 인도 등의 신화 세계는 기원전 16∼13세기 사....... (Publish Date: 2021-10-01)

나무뿌리
너무 쉽게 필요한 것을 얻고 때문에 너무 쉽게 버리게 되는건 아닐까...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 줄 때마다 드는 고민이었다. 아이들은 필요한 아이템의 카드 한장을 득하기 위해 매일 매일 동네 문방구를 드나들며 카드 한 세트를 사곤 했다. (요즘은 학교앞에서 조차 사라진 곳) 여하튼 그렇게 모아진 녀석들이 한 상자 가득하고 아들은 무슨 보물상자라도 되는냥 끼고 살더니 사춘기 접어든 어느날부터 가구 균형을 잡느라 다리밑에 놓여지는 카드를 보고도 분노하지 않게 되었다. 응답하라 2008정도의 시리즈물에 등장할까 싶다만은 이제 필요없어진 제 역할을 마친 녀석들과의 이별로 아이들도 단순하게 사는 삶을 체득하게 한다. 1 소나무로....... (Publish Date: 2021-10-01)

일본어 경어의 5분류와 매뉴얼 경어
『敬語の指針』 (2007)에 따르면 경어를 종래의 3종류에서 5종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분류와의 대응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敬語の指針』13p) 일본어의 경어는 존경어, 겸양어1, 겸양어2 (정중어), 공손어, 미화어의 5종류로 분류된다. 존경어는 문의 주어 위치에 놓여 인물에 경의를 나타내며 주체존경어라고도 불린다. 동사는 다음과 같이 「お+연용형+になる」의 형태를 취한다. 「お+연용형+する」형태를 취하는 소위 겸양어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1) このワープロ、お使いになりますか。(이 워드 프로세서, 사용하십니까?) (2) 課長は先ほどお出かけになりました。(과장님은 조금 전에 나가셨습니다.) 그러....... (Publish Date: 2021-09-29)

정보의 세력 범위 이론에 따른 화자와 청자의 정보 인지 상태 (情報の縄張り理論)
服部(1994)는 神尾(1990)에 의해 제창되고 있는 정보의 세력 범위 이론의 입장에서, 정중함을 고찰하고 있다. 정보의 세력 범위 이론이란, 언어에 의해서 나타나는 정보 내용의,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이다. 神尾는 어떤 정보가 화자의 또는 듣는 사람의 세력권에 속하는지, 속하지 않는지에 따라 직접형이냐 간접형이냐의 선택이 결정된다고 한다. 정보의 방식에 따라, 이하의 4개의 카테고리가 설정된다. A. 정보가 화자의 세력권에 속하고, 청자의 세력권에 속하지 않는다. (직접형) (1)I’m feeling hungry. B. 정보가 화자, 청자 쌍방의 세력권에 속한다. (직접ね형) (2)It’s a lovely day. C. 정보가 화자의 세력권....... (Publish Date: 2021-09-29)

일본어 학교문법에 관한 기술
학교문법의 동사 규칙 활용과 형용사 활용의 차이 일본어에서는 동사나 형용사 등 술어에 해당하는 어(語)는 의미 기능에 따라 어형변화를 하는데 그러한 어형변화를 활용이라고 한다. 활용은 일본어와 한국어에 있어 중요한 언어학적 특징이다. 또한 활용 그 자체는 변화하지 않는 객관적 사실이며, 다만 체계화 방법론의 문제가 있을 뿐이다. (이는 이론적인 관점의 차이를 수반한다.) 일본어의 활용어는 어형변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형을 완전히 바꾸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어(語)’의 내부는 의미 기능을 나타내는 형태소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각각의 형태소의 모습은 거의 일정하게 변하지 않는다. 어형변화는 형....... (Publish Date: 2021-09-29)

사회심리학, 일상과 심리학의 접경지대 (사회심리학 독후감)
사회심리학이란 사회환경 속에서 직접 또는 간접으로 타인과 관계를 가지고, 또 사회의 문화·규범·제도 등의 규제를 받고 생활하는 인간의 경험이나 행동을, 그러한 사회적 여러 조건과의 관련성 아래서 이해하고 설명하려고 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접하다 보면, 이를 어떻게 증명하는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기본적으로 사회과학은 기초과학과는 다르게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인식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기 때문이다. 대상의 산성도에 따라 색이 바뀌는 염화코발트지처럼 명확한 반응을 사람에게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에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회심리학의 범주는 기술과 설명으로 구분되는데, 어떤 현상에....... (Publish Date: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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