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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선도산, 창림사지, 오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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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6-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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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선도산, 창림사지, 오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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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5-19|4:40 pm), Modified Date: (2024-06-26|6:52 pm)


--- Blog Post Contents
존 오브 인터레스트
평론가들의 높은 평가에 이끌려 관람했다. 조금 새로운 관점의 홀로코스트 영화인데, 참혹한 살육의 장면 없이 잔인한 인간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감독인 조나단 글레이저는 자미로콰이의 ‘Virtual Insanity’ 뮤비로 유명한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라는데, 홀로코스트라는 커다란 부조리를 새로운 관점과 기법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한나 아렌트의 ‘악의 편재성’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겨우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천국과 지옥이 공존한다. 천국의 모습은 아름다운 정원과 화목한 가정과 성실한 인간이, 지옥의 모습은 비명과 총성, 그리고 살짝살짝 지나가는 불꽃이나 연기 같은 미장센들이 각각 보여준....... (Publish Date: 2024-06-09)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어나더 경제사를 읽다가 알게 된 책이다. 홍기빈씨가 자신의 책으로 언급하길래 얼마 안된 책인줄 알았는데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책이다. 혈기방장한 30대 초반 연구자의 기개가 느껴지는 글과 내용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제’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오늘날 세상을 지배하는 자본주의 경제논리의 문제들을 지적한다.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현대의 경제논리에서 경제란 ‘합리적 선택’이라는 정의를 가장 널리 채택한다. 그리고 그러한 정의의 근간에는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자원은 유한하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재물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지도 않고....... (Publish Date: 2024-06-09)

6월 1,2일 태양관측
주말 이틀 연속으로 날이 괜찮아 태양을 관측했다. 지난번에 햇빛이 망원경에 닿질 않아 제대로 관측을 못했는데, 가지고 있던 긴 플레이트로 연장해서 겨우 촬영이 된다. 촬영 세팅의 꼴은 좀 우습지만 사진은 비교적 잘 나온다. 좀더 높은 해상도가 아쉽긴 하지만 낡은 PST로 이정도 뽑아내면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Publish Date: 2024-06-09)

5월 16일 태양
와글와글하다 (Publish Date: 2024-06-09)

6월 1일 용인 보정동 고분군
얼마전 회원으로 가입한 유튜브 채널 ‘사적돌’을 보다 보니 집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신라 고분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러 수원 톨게이트로 가는 길에 보면 산자락을 끝에 터널을 만들고 그 위에 나무들을 심어놓은 곳이 있다. 삼막곡 터널이라는데, 느낌은 터널같지가 않고 억지로 산자락을 늘여놓은 것 같아 어느 지역 유지의 선산이라도 되나 싶었는데, 바로 그 터널 위에 고분군이 있다는 것이다. 약간 충격을 받아 서둘러 다녀와봤다. 이럴수가! 집에서 2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에 정말로 신라 고분들이 무수히 솟아있었다. 봉분을 복원하고 공원처럼 가꿔놓아 더 그럴듯해 보이겠지만, 그 규모나 개....... (Publish Date: 2024-06-09)

5월 29일 가지산 관측회
부산으로 발령받아 혼자 내려와 있는 후배와 호박소 주차장으로 별을 보러 잠시 다녀왔다. 이 친구, 졸업하고 별을 볼 일이 거의 없었는데 마침 가까이에 있어서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함께 다녀왔다. 부산에서 호박소 주차장까지 오는데 1시간 반 조금 더 걸린 듯 하던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 그리 부담스런 발걸음은 아니다 싶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 식사를 하고 자주가던 예전 호박소 주차장 입구로 갔다. 이번에 가보니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림막을 치워놓았다. 완성되면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계속 이곳에서 별을 볼수 있을지 좀 걱정스럽긴 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눈에 띄게 심해진 광해가 문제였다. 내내 구름이 지나가다....... (Publish Date: 2024-06-08)

5월의 태양과 달 관측
우리나라에까지 내려오는 오로라를 만들어낼만큼 격렬한 태양활동에도 불구하고 통 지리멸렬한 올해 관측상황에 고민하다가 휴가를 내고 이틀 집중적으로 달과 태양을 관측했다. 5월 16일 태양 엄청난 크기와 모양으로 주목을 끌었던 AR 3664도 넘어가버린 때, 아쉬운대로 기록을 남기려 촬영을 시작했는데, 아뿔사, 이제 고도가 높아 망원경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태양을 바라보지를 못한다. ㅠㅠ 예전에 스카이메모를 쓸때는 마운트가 작아서 그럭저럭 가능했는데 EQ6R은 택도 없다. 임시변통으로 마운트를 돌려서 촬영을 하니 해가 닿기는 하는데 대신에 수동으로 따라가줘야 했다. 그럭저럭 한두장 건지기는 했는데, 앞으로 한여름이 되면 택....... (Publish Date: 2024-06-08)

Craters of the Near Side Moon
우연히 알게되어 한달만에 받았다. 오랜만에 보는, 관측자를 위한 데이터북이다. 마음에 쏙 든다. 인터넷 시대에 이런 책이 필요할까 싶지만, 이런 책을 누가 읽을까 싶지만 그래도 꼭 필요할 거라고 꾸역꾸역 자료를 밀어넣고 사연을 담아낸 저자에게 존경을 표한다 ^^ 이런책과 이야기책 그 사이 어디쯤으로 나는 걷고싶다 보통은 책을 다 읽고 독후감을 올리지만, 이 책은 '다 읽을' 수가 없기 때문에 미리 올린다. (Publish Date: 2024-06-02)

5월 18일, 하남일대 답사
올해부터 경주 외 지역의 문화재들을 찾아다녀보려고 하는데, 자료를 찾다보니 집에서 멀지않은 하남에 신라 스타일 석탑이 있다길래 다녀왔다. 내 기억에 하남시는 80~90년대 어느 때즈음 슬그머니 생긴 도시인데, 자료를 찾아보니 원래 광주군 동부면이었다고 한다. 어릴 때 자란 성남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특별히 갈 이유가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한번 찾아가봤다.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 오층석탑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맞다. 집에서 30km 정도밖에 안 떨어진 곳에 이렇게 멋진 석탑이 두 개나 있었다니! 처음에는 하남동 사지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가서 안내판을 살펴보니 하남에 있는 동사(桐寺)지라는 뜻이었다. 제....... (Publish Date: 2024-06-01)

5월 17일 부여나들이
처형 내외가 부여에 가보고 싶다 하셔서 아이들도 볼 겸 휴가를 내고 부여에 다녀왔다. 평일에 가니 차도 안 막히고 좋았다. 아이들과 학교안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뒤 부여박물관을 방문했다. 금동대향로가 워낙 압도적이라 다른 전시물들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조형미와 섬세함, 발굴된 사연과 그로부터 유추되는 이 물건의 내력 등등, 어쩌면 금동대향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나라의 승리를 기념하는 명문이 새겨진 석조와 제작연대가 새겨진 능산리 석조 사리감 등은 부여의 길지 않았던 영광과 파괴를 보여주는 듯 해서 복잡한 심정을 들게 했다. 야외에 있는 전시물 중에는 기괴하면서 귀....... (Publish Date: 2024-06-01)

5월 12일 광화문 나들이
작은애가 민속박물관에서 하는 전시회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경복궁을 찾았다.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사 때문에 버스 노선이 조금 바뀌어 중간에 내려 길을 돌아갔는데, 비가 몹시 내렸던 전날과는 달리 아주 쾌청해서 나들이하기 좋았다. 가는 길에 전에부터 궁금했던 송현광장에 잠시 들렀다. 전에는 높은 돌담을 둘러놓아 고관의 관저라도 있는가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쓰는 금싸라기땅으로 그냥 묵혀두었던 모양이다. 요즘 부처님 오신날 무렵이라 그런지 연등 컨셉으로 꾸며놓았는데 공간도 좋고 임시 조형물들도 보기 좋았다. 이 공간에 무슨 건물을 짓는다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그대로 빈 공간으로 두어 도심속의 쉼표로 놔....... (Publish Date: 2024-06-01)

5월 5일, 감은사, 안강
처형과 동서형님이 오랜만에 미국에서 오셨는데, 마침 일정이 되어 울산에 들르셨다. 오신김에 경주를 한번 돌아봤다. 날이 좀 궂었는데, 아침 9시쯤 출발해서 감은사에 갔다가 다시 차를 몰아 안강 옥산서원과 독락당, 그리고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방문했다. 이번에 감은사에 가서 보니 금당터 앞뒤 계단석 끝의 석주들이 새삼스럽게 인상적이었다. 앞쪽 석주는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 한데 옆으로 누워있었고 뒤편 계단석 석주는 사라졌지만 받침돌 구멍에 석주 촉이 그대로 박혀있었다. 옥산서원은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가운데 비가 오는 세심대가 매우 아름다웠고 인적이 없는 독락당도 조용하고 호젓했다. 정혜사지십삼층석....... (Publish Date: 2024-06-01)

힙노시스-LP커버의 전설
날 궂은 주말, 소파에서 딩굴다 마음이 동해 영화 힙노시스-LP커버의 전설을 보러 다녀왔다. 가까이 있는 영화관은 시간이 맞지않아 광화문 시네큐브까지 찾아가서 보고 왔다. 시네큐브는 한 15년만인 것 같은데, 마이너한 영화들만 하다보니 한산하고 좋았다. 영화는 60~7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영국 락음악 씬에서 앨범 자켓(우리는 커버가 아니라 자켓이라고 불렀다) 디자인으로 명성을 날렸던 힙노시스라는 디자인 회사의 흥망성쇠를 담담히 회고한다. 여느 천재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없던 시기에 만나 의기투합하고 빛나는 업적을 세운 뒤 불화로 헤어지고 사라진 예술가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 (Publish Date: 2024-05-12)

월면산책 외전 - 헤벨리우스 Hevelius
요하네스 헤벨리우스 Johannes Hevelius 1611-1687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 Hevelius (위치 2.2°N 67.6°W, 직경 114km) 코페르니쿠스와 함께 폴란드가 낳은 위대한 천문학자 중 한명이다. 맥주공장을 하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단치히(그다인스크)의 의회의원과 시장을 역임했던 유력가였는데, 스물여덟이 되던 1639년, 천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천문학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부유했던 그는 자신의 저택에 으리으리한 천문대를 만들었는데, 폴란드 왕과 귀족들이 수시로 드나들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가 만든 초점거리가 46m나 되는, 크레인처럼 생긴 거대한 망원경의 그림은 지금도 여러 천문학 책에 등장하는데, 구....... (Publish Date: 2024-05-10)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
고대 한국어 발음을 재해석한 영상으로 꽤 널리 알려진 언어학 유튜버의 책이다. 큰아이도 이런 부분에 관심이 좀 있고 해서 영상을 좀 찾아본 적이 있다. 잘 모르는 어려운 영역이지만 꽤 참신한 내용들이 많아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냈다길래 바로 사봤다. 흥미로운 내용은 많긴 한데 역시 언어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장들이 그다지 명쾌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여러 가지 음운의 변화와 어원의 유추 과정은 비전문가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임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얼마전 다녀온 금관총에서 나온 칼집에 새겨진 이사지 왕(尒斯智王이)라는 호칭에 대한 해석....... (Publish Date: 2024-05-04)

잡동산이 현대사 - 일상 생활편
지난해 말 발간된 전우용 선생의 책이다. 이 분, 정말 박학다식과 촌철살인의 아이콘이라고 할 만하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끌어모아 불꽃이 튀기는 것 같은 명쾌한 시사점을 제시해 주는데, 일견 시니컬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애정과 부당한 것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겨있다. 전체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시리즈 가운데 이번에 읽은 것은 첫 번째 편인 일상 생활편이다. ‘닦고 가꾸다’, ‘먹고 맛보다’, ‘입고 지니다’, ‘생활하고 거주하다’ 등의 네가지 분야에서 101가지의 물건들을 소개하는데, 물건이 들어오거나 만들어져서 퍼져나가게 된 내력과 함께 그와 관련된 우리의 생각과 태도의 변화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Publish Date: 2024-05-04)

4월 14일 경주 동남산 일대
새로 부임하신 회사 임원분과 저녁식사를 하던 중 남산 답사 이야기가 나와 한번 같이가기로 했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 다녀왔다.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무난하게 다닐수 있도록 동남산 코스로 다녀왔다. 통일전 부근에 차를 대고 남산동 사지와 염불사지를 지나 천천히 걸어 칠불암과 신선암 마애보살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점심을 먹고 불곡 할매부처님까지 보고 왔다. 오랜만에 만난 칠불암 부처님과 신선암 마애보살이 반가왔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절 아래쪽이 진입로를 만드느라 공사중이라 거의 기어올라오다시피 했는데, 이번에 보니 말끔하게 정비를 해놓았다. 다만 계단이라 막판에 숨이 턱에 차오르는 경험을 할수 있다. 칠불암에....... (Publish Date: 2024-04-30)

월면산책 외전 - 토리첼리 Torricelli
에반젤리스타 토리첼리 Evangelista Torricelli 1608-1647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토리첼리 Torricelli (위치 4.6°S 28.5°E, 직경 30.9km)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로 갈릴레이의 제자였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그의 재능을 알아본 부모가 그를 수도사였던 삼촌에게 보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나중에 로마로 간 그는 당대의 유명한 과학자들과 친분을 맺었으며, 특히 갈릴레이와 교류하여 갈릴레이가 죽을 때까지 사제지간으로 지냈다. 갈릴레이도 토리첼리를 자신의 ‘로마 삼총사’라고 부르는 애제자 중의 한명으로 꼽으며 아꼈다고 한다. 하지만 토리첼리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수은을 이용한 기압측정 실험으로 유명....... (Publish Date: 2024-04-29)

4월13일 Pons Brooks 혜성
좋은시기 다 놓치고 간신히 확인만 했다. ㅠㅠ 석굴암 주차장 가로등, 밤에는 좀 껐으면 좋겠다 ㅠㅠ Canon 6D+300mm, 0.5초*60장, 노가이드 ㅠㅠ (Publish Date: 2024-04-16)

4월 6일, 선도산, 창림사지, 오릉
휴일을 맞아 올해 계획중인 경주시내 답사지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악동 마애여래삼존 입상 두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모두 서악동 삼층석탑쪽 길로 산을 올랐다. 그런데 갈때마다 이 길은 정규 등산로가 아니라는 안내문이 마음에 걸렸다. 찾아보니 정규 등산로는 고창오씨 재실쪽이었다. 가보니 정말 제대로 등산로 입구가 있었다. 등산로는 원래 다니던 길보다는 짧지만 훨씬 가파른 길이었다. 근래 운동을 통 안하다보니 오르는데 힘이 좀 들었다. 기온이 높지 않아서 그럭저럭 견딜만했지만 여름에 오르려면 체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 한 40분 땀을 빼고 나니 원래 등산로와 만나는 곳이 나오고 곧 마애여래삼존입상에 다다랐다. 어려....... (Publish Date: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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