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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대화수업 : 배려하며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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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4-04-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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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대화수업 : 배려하며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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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 Date: (2024-04-26|12:01 am), Modified Date: (2024-05-01|3:07 am)


--- Blog Post Contents
고3 화법과 작문 수행평가: 자기성장 글쓰기
방학의 마지막 날이다. 입시 상담+연수+개인적인 작업물로 바쁘게 보냈는데 수업 관련된 준비는 전혀 하지 않았더니 개학이 다가올수록 초조했다. 원래는 고수 샘들과 지난 학기 수업도 돌아 보고 다음 학기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가족 행사와 겹쳐서 그마저도 하지 못해 방학 숙제를 안한 느낌! 혼자라도 지난 학기 수행평가를 기록으로 남겨보려한다. 고3 첫 학기를 준비하면서 평소보다 수업 고민을 많이 했다. 입시를 준비하는 해인만큼 애들 마음은 조급할테고, 본인들에게 필요한 수업이 아니면 따라올 동력이 부족할 것 같아 어느때보다 '고객'님들의 니즈를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시, 정시, 교과와 수능, 각자 갈 길....... (Publish Date: 2021-08-16)

[고등학교 '독서' 수행평가]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과 구술 평가
수업사례 발표를 위해 작성한 글을 블로그에도 옮겨둔다. 수업목표 세우기와 교육과정 재구성 2015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는 ‘한 학기 한 권 책 읽기’가 들어가 있다. 이 수업은 학생들 삶에 맞닿은 수업이 될 수 있어 매 학기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하나의 대주제가 필요했다. 독서를 통해 어떤 경험을 이끌어 낼 것인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본래는 사회 문제를 다룬 인문 사회 분야의 책을 읽히기 위해, 나에게 울림이 있었던 책들을 중심으로 10권의 책 목록을 정했다. 그런데 고수 모임의 한 선생님께서 책 목록을 보시더니,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보완하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생들은 많....... (Publish Date: 2021-03-20)

[줌 활용 쌍방향 온라인 수업] (2) 학습지 만들기 - 고2 독서(비문학) 지문 수업(feat. 구글설문, 구글스프레드시트, 라이브워크시트)
나는 학습지 만드는 일을 좋아한다. 학교에는 하기 싫은 일도 많고 수업도 가끔은 지치고 힘든데 수업 학습지 만드는 건 늘 재미있다. 학습지를 만들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타입ㅎㅎ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 내 학습지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능력 닿는 데 까지는 고민을 하고 공을 들이는 편이다. 그런데 온라인 수업의 학습지를 만드는 건 또 다른 일이었다. 수업시간에 손으로 써서 작성하게끔 하는 수업 학습지만 만들어 봤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다른 방식의 학습지가 필요했다. 수업 내용과 구성도 달라져서 기존의 틀을 많이 바꾸어야 했고, 온라인이 길어질 때는 출력물 형태의 학습지를 제공하지 못....... (Publish Date: 2021-02-01)

[줌 활용 쌍방향 온라인수업] (1) 줌 수업 준비 - 기본 설정, 필요한 물품, 문제상황 예측
머리가 빠질 만큼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심했던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을 하고나니 이런저런 용기가 생긴다. 그중 하나는 괜한 망설임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한 블로그를 심폐소생하는 일. 연수, 수업사례 발표 등으로 소소하게 기록해둔 것들을 끈으로 잡고 2학기 수업을 기록해봐야겠다. 우리 학교는 작년 5월부터 기본 플랫폼을 이온클에서 줌(zoom)으로 바꾸었다. 갑자기 전면 쌍방향수업으로 바뀌면서 겪은 혼란을 말하자면 끝없지만, 그리고 전면 쌍방향 수업이 온라인 수업에 있어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줌 활용 쌍방향수업만이 가지는 장점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줌 활용 수업을 통해 경험한 것....... (Publish Date: 2021-02-01)

[온라인 수업 기록] 영상 제작과 편집/ 모둠 토의 활동/학생 답안 공유와 피드백(패들렛,오픈채팅 활용 문학 수업)
온라인 수업을 기록해야겠다! 생전 처음 시도해보는 온라인수업이라 시행착오도 있었고 몸과 마음이 많이 소진되었었다. 이런 시간들이야말로 꼼꼼히 기록해두어야 한다는 생각은 거의 매일 들었지만 여유가 나지 않았다. 올해에는 다른 건 몰라도 수업은 꼬박꼬박 기록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시간적 여유도 부족했지만 회의감과 무력감이 몰려오는 일들이 이어지면서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오프라인 수업 한 주와 시험출제가 슬슬 마무리되면서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겼다. 숨쉴 틈이 생기니 상한 마음도 좀 누그러진다. 온라인 수업은 장기화될 전망이고 나는 이곳에 발을 붙여야 한다. 온라인 수업의 팔할이 동료 선생님들의 도움을 얻은....... (Publish Date: 2020-06-03)

온라인 수업 계획 세우기 (플랫폼과 영상편집방법 정하기/ 문학의 본질 수업)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왔다. 이전부터 온라인 개학이 논의되고 시범학교가 운영되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다양한 플랫폼과 수업 방법을 연구하셨다. 나는 바라만 보았다. 생긴거와 다르게(?) 기계에 취약하고 디지털 스마트함과도 거리가 먼 탓에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 앞서 나가시는 선생님들의 글과 유튜브 연수를 빠짐없이 보고 자료도 많이 모아두었다. 하루 종일 온라인수업 카카오톡 연구방에 올라오는 대화들도 대부분 읽었다. 일주일 정도를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보다 보니 단방향, 쌍방향 수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들과 영상편집 방법에 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묘하게 도전정신도 생겼다. 온라인 수업이라는....... (Publish Date: 2020-04-05)

[중세국어 수업] 생소한 문법 내용 서로 설명하며 익히기
올해는 2학년을 맡았다. 우리 학교 2학년은 1학기엔 문학, 2학기에는 독서를 가르친다. 나는 문법 수업을 좋아하는데 1년 동안은 문법 수업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 조금 아쉽다. 작년 2학기에 했던 중세 국어 수업을 기록해보려 한다. 몇 달 전 수업이지만 지금이라도 기록하지 않으면 1년 뒤에는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아 생각을 짜내본다. 지난 학기 마지막 날에 학생들에게 1년 간 했던 수업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이때 가장 좋았던 수업으로 이 중세국어 수업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나는 좀 의외였는데 아무래도 게임 형식이 들어가 있어 흥미가 있었고, 아주 생소했던 내용을 서로 설명하면서 익히는 과정에서 뿌듯함 비슷한....... (Publish Date: 2020-02-26)

방콕 여행 일기. 통로 카페 투어
칩거 중에 쓰는 여행일기.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간단히라도 써둬야지. 방콕 여행 4일차. 전날 살짝 과음을 했더니 컨디션은 좋지 않은데 눈이 일찍 떠졌다. 더 자야 상태가 회복되지만 혼자 하는 여행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정신차리고 나섰다. 오늘은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시적시적 책을 읽기로 한 날이라 부담도 없다. 카페충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카페에서 뭉게는 일정은 필수! 최근 방콕에서 가장 힙한 지역이라는 통로에 가볼만한 카페들이 많다고 해서 이 날 하루는 통로에서만 보내기로 했다. 1. Toby’s (토비스) 가장 먼저 브런치를 먹기 위해 그랩을 불러 타서 토비스로 왔다. 통로역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BTS를 타지 않고 그....... (Publish Date: 2020-02-10)

방콕 여행 일기. 먹고 쇼핑하고 마시고.(feat.루프탑바 옥타브)
본격 여행 2일차. 전날 무리해서 논 덕에 피곤이 쌓였는데도 어중간하게 마신 술 때문인지 잠을 설쳤다. 11시에 일어나 겨우 정신차리고 체크아웃. 밥을 먹고 아속으로 넘어가기 위해 숙소 근처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원래는 어묵국수로 유명한 찌라옌타포를 가려고 나섰다가 숙소에서 좀더 가깝고 깔끔한 분위기인 국숫집이 있어 가보았다. 이름은 ‘푸아끼’. 분위기도 엔틱하고 넥타이를 맨 태국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관광객은 아무리봐도 나뿐인 듯 했다. 다행히 5분정도만 기다려 어묵국수를 주문해 먹을 수 있었다. 결론은, 대만족! 메뉴는 사진을 보고 골라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지만 어묵국수에 새우 딤섬이 들어가 있다. 국물이....... (Publish Date: 2020-02-01)

방콕 여행 일기. 쌈쎈과 카오산/람부뜨리, TCDC와 쭐라롱껀 대학교.
무려 8년 만이다. 학생 신분일 때는 나름 꽤 멀리, 꽤 오래 혼자서 해외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번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혼자하는 여행이 8년 만이란 걸 알았다. 길찾기,돈 계산, 계획 세우기와 그것의 추진에 놀라울 정도로 특화된 오빠와 주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내 여행능력치는 한참 떨어져있었다. 그래서 방학 후에는 태국 여행 준비에 시간을 많이 쓰면서 보냈다. 여러 이슈들로 무산 위기를 겪었지만 어쨌든, 왔다. 내 게으름과 취향에 맞는 여행이 되고 있다. 시간도 아주 많다. 야심차게 다짐한 스페인 여행 일기가 2일차에서 끊겼지만 태국은 꼭 끝을 보리라. 1. 혼자 여행하며 읽을 책을 세 권 골랐다. 기준은 얇고 가볍고, 조금 덜....... (Publish Date: 2020-01-31)

연희동 밤의 서점/김연수 ‘시절일기’ 책 담화
내가 참 좋아하는 연희동에 있는 ‘밤의 서점’.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가보지 못하고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 하면서 소식들을 받아 보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김연수 작가가 밤의 서점에 온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신청을 했었다. 작가의 글을 좋아하는데 ‘시절일기’는 사두고 못읽고 있어서 이참에 읽고 작가님도 만나보고 싶었다. 한참동안 소식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초대’ 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책담화에 참여할 수 있었다. 사나흘 동안 부지런히 읽어 대부분을 읽고 갈 수 있었다. ‘시절일기’는 작가가 10년 동안 쓴 글들을 엮은 책이다. 문학과 예술, 우리 사회와 인간의 마음. 주제도 다양하다. 1부와 2부가 좋았다. 3부부....... (Publish Date: 2019-10-28)

[시 수업] 시 처방 수업
시처방 수업은 물꼬방 여름 연수에서 지혜샘이 연수해 주신 수업 활동이다. 나는 물꼬방 연수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연수에 가셨던 동료 샘께서 수업을 해보자며 제안해주셨다. 늘 아름다운 수업을 구안하시는 선생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시처방 수업은 친구의 고민에 적합한 시를 찾아 처방해 주는 방식의 수업이다. 여름에 진은영의 '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를 읽고 치유로서 기능하는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수업에 적용해 보고 싶었다. 마침 문학 치료의 결이 될 수 있는 시 처방 수업을 수행평가와 연결지어 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 한가득 안고 시작했다. 우리는 이번학기 수행평가 흐름과 우리 학교 학생들의 성향 등을....... (Publish Date: 2019-10-26)

가을과 수원
1. 가을 낙엽보다 꽃을, 괜히 공허해지는 마음보다 새학년의 설렘을 나는 더 좋아해서 가을보단 봄을 좋아했다. 그런데 요즘은 취향도 점점 바뀌는지 꽃보단 낙엽이, 새학년의 긴장보다 가을의 안정감과 차분함이 더 좋아졌다. 트렌치 코트와 얇은 니트를 입을 수 있는 것도 좋고 생기부 시즌 전 폭풍전야같은 한가함도 좋다. 아이스아메리카노에서 따뜻한 카페라떼로 갈아타는 느낌도. 그라데이션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겨울 덕에 잠깐의 가을이 더 좋아진다. 2. 수원 서울에서 태어나 교사가 되기 전까지 서울에 살았다. 모교와 친구들 모두 서울에 있고 서울을 벗어나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서울이 아닌 경기도로 임용시험을 본....... (Publish Date: 2019-10-11)

나혼자 부산 여행:) 해운대/해리단길 여기저기
두 번째 호텔은 해운대에 잡았다. 원래는 부산역쪽에 2박을 잡아놨었는데 예약이 잘못돼서 애를 먹었다. 결국 둘째날 잘 곳을 급하게 알아봐서 예약했는데 컨디션, 위치 모두 만족스러웠다. 전날 살짝 과음하고 눈을 뜨자마자 멍한 상태로 1층 스타벅스에 갔다. 애정하는 카스테라 빵과 라떼를 마시면서 '산자들'을 마저 읽었다. 천천히 준비하고 나와 해운대 거리를 구경했다. 소소한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해운대역 근처에 있는 '해목'을 갔다. 장어덮밥이 맛있다고 추천 받은 곳이다. 시간을 잘 맞춰와서 10분 정도를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부산와서 먹은 식사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적당하게 탄맛이 나는 장어는....... (Publish Date: 2019-10-05)

나혼자 부산 여행:)보수동 책방골목/영도 흰여울마을
#어제 10월 샌드위치 휴일이 재량휴업일이라 4일의 연휴가 생겼다. 어쩌다보니 나홀로 보내야해서 급하게 여행계획을 세웠다. 대학생때는 혼자서 한두달씩 해외여행을 잘도 다녔는데 어느새 쫄보가 됐다. 설레다가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올라와 태풍 핑계로 취소할까도 했지만 날씨가 급격히 쨍해져서 출바알. SRT를 타고 부산으로 갔다. 며칠전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을 처음 봤는데 이거 뭐지,싶었다! 너무 재밌고 사랑스럽다! 강하늘 배우님에 입덕할듯. 동백꽃필무렵 보고 여행 계획 세우다보니 부산에 금방 도착했다. 너무 금방 도착해서 아이패드 펜슬을 두고내렸다..^^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 느즈막히 시적시적 보수동 책방골목에 갔다. 촌....... (Publish Date: 2019-10-04)

[현대소설/고전시가]간단한 모둠 활동과 공유 - ‘엄마의 말뚝(박완서)’, ‘제망매가(향가)’, 시조 두 편(송순과 황진이)
진도를 빨리 끝내고 유래없이 한가로운 요즘이다. 지필평가는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지만, 수업 준비에 시간을 많이 쏟는 편이라 수업을 하지 않으니 한결 여유롭다. 남아 도는 시간에 수업 기록을 하고 싶은데 바쁘게 교과서 진도만 나갔기 때문에 쓸만한게 없다. 그래도 뭐라도 써보기로. 별다른 수업 아이디어 없이 진도를 나갈 때는 늘, 활동지로 모둠 대화, 작성 - 모둠 결과물 전체 공유 - 교사 정리와 설명 식으로 수업을 해왔다. 같은 흐름으로 수업했던 두 수업을 기록해보려 한다. 1. 소설 ‘엄마의 말뚝(박완서)’ 소설은 질문을 만들어 답을 탐구 하는 방법을 자주 쓰는데 엄마의 말뚝은 질문을 다양하게 만드는 데 한계가 있어 보였....... (Publish Date: 2019-10-01)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 대화하기 수행평가(4) - 책 대화하기와 학생 후기
개학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이제 좀 적응이 됐다. 정신차리고 이제 다시 수업일기를 써야지 하다가 1학기 수업을 기록하다 만 걸 알고 급하게 마무리하는 글! 1. 보고서 탐구하기 단행본 읽기(4차시) - 단편소설 질문으로 깊이 읽기 - 단행본 구술평가까지의 과정이 끝났다. 본격 책 대화를 하기 전에, 우리의 최종 산출물인 책 대화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시간을 한 차시 가졌다. 학생들이 잘 된 보고서를 읽어 보면서 대화 흐름과 깊이에 대해 감을 잡고, 최종 보고서를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었다. 수행평가 자료집에 책 대화 보고서 작품을 실었다. 겨울 연수 때 받은 광동고 학생들의 보고서였다. 학생들은....... (Publish Date: 2019-08-31)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 대화하기 수행평가(3) - 구술평가
우리학교 학생들은 책 대화하기 수행평가를 위해 국어시간 4차시 동안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했다. 40분은 책을 읽고 10분은 일지를 쓴다. 책 읽기가 끝나고 지필평가 기간, 5월초 단기방학이 있었고 이후 한 주는 '단편소설 질문으로 깊이 읽기' 수업을 마쳤다. 그 시간 동안 책을 미처 못 읽은 학생은 집에서 책을 마저 읽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책 대화 전에 구술평가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통해 느낀점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관점을 생성하고 경험, 사회 문제와 연결지어 깊이 있게 책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어 교과에서 쓰기 역량만큼이나 말하기 역량이 학생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했고. 구술평....... (Publish Date: 2019-08-07)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 대화하기 수행평가(2) - 단편소설 질문으로 깊이 읽기
우리학교 고1 국어 평가는 수행50%, 지필 50%이고 지필평가는 2회 실시한다. 수행 50점 중 10점은 포트폴리오이고, 40점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인 책 대화하기 평가이다. 오늘은 그 중 10점의 비중을 차지하는 '단편소설 질문으로 깊이 읽기'를 기록하려 한다. 단편소설 질문으로 깊이읽기는 1정 연수 때 실습해 본 후 김동식의 '회색인간'으로 수업해본 적이 있는데 학생들도 지적 흥미를 느꼈고 밀도 있는 수업이 됐었다. 겨울 방학에 읽은 '한 학기 한권 읽기(송승훈 외)'에서도 이 수업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되었는데 큰 도움을 받아 세심한 부분들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번 학기에는 단행본 읽고 대화....... (Publish Date: 2019-08-05)

스페인 여행 기록(2) 바르셀로나: 고딕지구/바르셀로나대성당/몬주익언덕/몬주익 분수쇼
1. 아울렛을 다녀와서 스페인 SPA 매장들을 돌 계획이었지만 일요일이라 모두 문을 열지 않았었다. 아쉽지만 예정보다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보케리아 마켓 근처에 내가 미리 찾아둔 바르셀로나 맛집으로 갔다. 이름은 Bar LOBO 이베리코 버거와 스페인 음식인 구운 문어 요리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스페인에서 실패한 식당도 많았는데 bar lobo는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2. 보케리아 마켓으로 갔지만 역시나 일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아쉬웠지만 다음날 다시 오기로 하고 고딕지구로 갔다. 보케리아마켓에서 구엘저택쪽으로 내려와 람블라스 거리를 건너 바셀의 구도심 고딕지구로 들어갔다. 조금 걸으니 레이알 광장이 나왔다. 예....... (Publish Date: 2019-08-01)

스페인 여행 기록(1)여행준비&바르셀로나: 스페인 여행 책 읽기/비니투스/ 브런치/라로카 빌리지 아울렛
스페인 여행기록 시작. 처절하게 귀찮았으나 이 좋았던 여행을 감흥이 남았을 때 남겨두기 위해 시작한다! 조금씩이라도 남겨 오래오래 기억해야겠다. 1. 여행 전 스페인 책 읽기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궁금했다. 아프리카와 인접한 이베리아반도 스페인은 내가 가보았던 유럽들과는 다른 색깔이 있는 나라라고 상상했다. 또 건축의 도시 스페인은 어떤 나라보다도 아는 만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갈 여행지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스토리를 알고 나면 여행이 더 재미있어질테니. 김영하가 쓴 여행의 이유를 읽고 의미있는 여행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고. 그래서 여행 전에 읽은 책들. 방학 전 바쁜 일을 끝내고 급하게 푸른숲도서관에서....... (Publish Date: 2019-08-01)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 대화하기 수행평가(1) - 자료집 제작과 책 선정
드디어 책 대화하기 기록의 시작. 국어과 교육과정에는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들어와 있어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평가를 하게 된다. 단행본을 읽는 것 자체부터 그것을 내면화하는 활동까지 하려면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기 때문에 한 권 읽기 수업의 평가는 평가계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학기에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평가)으로 했던 책 대화하기 수업은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수업인데 막상 해보니 마음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았다. 시행착오를 줄인 더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올해의 한 권 읽기 수업을 꼼꼼하게 기록해두려 한다. 1. 수행평가 계획 책 대화하기를 40% 비중으로 수행평가 계획을 잡았다. 서평쓰기와 책대화....... (Publish Date: 2019-07-29)

[고전수필 수업] 질문초점으로 어려운 지문 배경지식 생성하기 (박지원 '상기')
신사고 고1 국어 교과서에는 교술 갈래를 배우는 단원에 박지원의 '상기'라는 작품이 실려있다. 학생들이 더 공감할 수 있고 배울만한 삶의 태도가 드러난 수필을 읽히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게다가 박지원의 '상기'는 나도 처음 본 작품이었고 얼핏 읽어봐서는 좀 난해하고 지루했다. 교과서 외 다른 지문으로 수업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받쳐주지 않아 3차시 정도로 교과서 지문을 끝내야 했다. 수업을 고민하던 중에 고수샘들과 함께 공부하고 수업 나눔을 했던 질문초점 방법을 활용해보기로 했다. 댄 로스스타인, 루스 산타나가 쓴 '한 가지만 바꾸기'에 질문초점 수업의 매뉴얼이 자세....... (Publish Date: 2019-07-29)

서촌과 대학로와 명동 (박소란 '한 사람의 닫힌 문', 혜화 어쩌다산책, 아고타 크리스토프 '문맹', 회현 '피크닉')
1. 서울에서 나고 자라 부지런히도 놀러 다녔는데 종로구는 취약하다. 주 무대(?)가 아니다보니 가끔 종로 부근에 가면 한껏 놀러온 기분이 든다. 서촌은 그중에서도 제일 낯선 곳이었는데, 수업 모임을 서촌에서 하게 되면서 올 해 들어 종종 가게되었다. 어제는 서촌에서 샘들과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시를 읽었다. 시를 즐겨 읽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나에게도 좋았던 시집. 가벼운 듯 무겁게 전달되는 화자의 외로움에 내가 불행하다고 느꼈었던 시간이 떠올랐다. 화자의 우울감이 버겁기도 했지만 왠지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시 '손잡이'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을방학이 부른 '이브나'라는 노래로 이어져....... (Publish Date: 2019-07-12)

5월 통영 여행
거제에서 통영으로 넘어왔다. 통영은 친구들과도 왔었고 그때 볼만한건 다 봤다는 느낌이었어서 거제에서 올라오는 길에 가보는 정도로 계획했는데.. 안왔으면 어쩔뻔. 통영에 진짜 좋은 곳은 따로 있었다! 1. 통영 처음 와본 오빠를 위해 동피랑은 가보기로. 이제는 벽화마을이 어디에 가나 있어서 식상하긴 해도 통영 동피랑 마을은 마을을 둘러싼 바다와 그 주변의 항구, 건물들과 어우러져 통영 특유의 느낌이 난다. 입구부터 카페가 많이 생겼다. 주거지역 느낌은 완전히 사라지고 이젠 딱 관광지의 모습. 벽화가 원래 소임을 다했으니 잘됐다고 해야하나. 우리도 오르막에 지친 김에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로 들어가 커피 한 잔. 저질체력....... (Publish Date: 2019-06-09)

5월 거제 여행 2박 3일
한 여름과 한 겨울에만 쉴 수 있는 나같은 사람은 5월 연휴가 소중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꿀계절에 여행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올 여름에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5월 연휴 여행은 생략할까 하다가 영 아쉬워서 짧게라도 다녀오기로. '같이 안가본 남해로 가보자'에서 통영,거제로 결정되기까지 오래걸리지 않았다. 알쓸신잡1부터 벼르고 있던 곳이었다. 1. 생전 경험한 적 없었던 스케일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눈물 바람으로 보낸 5월 첫 주, 정신을 부여잡고 짐을 싸서 거제로 출발했다. 늦은 저녁에 도착해 강성횟집에서 성게비빔밥과 물회를 먹었다. 성게비빔밥 한 입으로 전날까지 겪은 일들이 잊혀질만큼 만족....... (Publish Date: 2019-05-29)

시 수업 : 친구 인터뷰/시집 읽기/질문으로 시 읽기/시 경험 쓰기/시 개념 지도 만들기-'자화상(윤동주)'과 '첫사랑(고재종)'
올 해의 첫 수업은 시 수업. 시 영상 만들기, 패러디 시 쓰기로 재미있는 시 수업을 해보고 나니, 시 수업은 기다려 지는 수업이 됐다. 이번 학기에 시는 수행평가에서 다뤄지지 못하고 지필평가를 봐야하기 때문에 교과서 위주의 시 수업을 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가뜩이나 애들이 시를 좋아하지 않는데, 고등학교 첫 시 수업이 딱딱하면 3년 동안 시를 싫어할 것 같았다. 그래서 1차 지필평가 범위에 들어 있는 두 편의 시를 묶어 2주 동안 시와 친해지고 시를 공부하는, 시를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시, 내 삶에 들어오다'라는 오글거리는 이름을 붙여 '시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라는 미명 하에 교과서에 있는 시 두....... (Publish Date: 2019-05-10)

책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이진순)'과 독서모임 '비스타리'
2019.4.25. 3월 첫 주, 왠지 따뜻함이 느껴져 좋아라하는 국어과 부장님께서 교사 독서 동아리를 꾸리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교과 협의회 때 내가 국어과 전학공으로 독서 모임을 제안한 적이 있었어서 그랬는지 부장님께서 함께 하자고 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독서 모임을 시작하게 됐다. 그 후에 한 번 모여 책을 정하고 드디어 4월 23일에 첫모임을 했다. 독서 모임의 이름은 '비스타리'. 부장님께서 네팔에 갔을 때 '천천히, 조금씩'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말을 듣고 마음에 닿아 기억해두셨다가 독서 모임 이름으로 제안하셨다. 아직까진 계속 '바리스타'로 읽혀서 모임 이름을 말할때 신경을 세워야하지....... (Publish Date: 2019-05-10)

은유 작가 신작 '다가오는 말들'의 기록.
은유 작가의 신작 '다가오는 말들'을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기만 하고, 읽어야할 책들과 사둔 책들이 많아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은유 작가의 북토크가 있어 신청하게 됐고 먼저 읽을 핑계가 생겨 바로 책을 주문했다. 서점가서 사는걸 더 좋아하지만 굼뜬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 역시 인터넷 배송이 빠르다. '다가오는 말들'은 은유의 독서에세이집이다. 글쓰기 강의와 사회적 실천을 하며 글을 쓰는 작가의 글이 좋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이 책은 작가가 읽은 여러 책에서 작가에게 다가온 '말'들을 작가의 사유와 함께 아름답게 전하고 있었다. 책은 그....... (Publish Date: 2019-04-17)

김민섭 작가 강연과 신간 '훈의 시대'
2019.3.30. 책고집 김민섭 작가 강연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1. 큰 반향이 있었던 책인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의 저자 김민섭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지방시' 전문을 아직 읽진 못했지만 워낙 유명한 책인데다 최근 시간강사 처우에 관한 이슈에서 작가가 자주 언급되다보니 작가와 그의 책에 관심이 생겼었다. 마침 딱히 계획 없던 주말에 김민섭 작가가 책고집에 온다고 해서 강연을 먼저 신청하고, 바로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2. 우선 '훈'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는데, 개념만으로 우리 몸을 지배한 언어에 대한 문제의식을 선명히 전달받을 수 있었고, 그에 대한 고찰의 필요성도 고개가 끄덕여....... (Publish Date: 2019-04-07)

고전 소설 수업: 전문가 집단 방법으로 소설 구성요소 이해하기 (최척전/신사고 국어)
소설(최척전) 수업 기록(2019년 3월) 1. 동료 샘들에 비해 진도가 늦은 상황. 여러 가지 배경 지식도 다루고 작품에 나타난 여자 주인공의 의의와 관련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진도 상황 때문에 학습 목표인 소설의 구성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하기로 했다. 2. 학습 목표의 파악. 소설의 구성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아이들이 도달해야 할 성취기준이고, 인물/사건/배경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나는 고전소설을 제재로 한다. 3. 차시별 수업 진행 <1차시> - 소설의 구성요소에 대해 간단히 설명. 대부분 알고 있는 ‘운수좋은 날(현진건)’을 예로 들어,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인물, 사건, 배경을 설....... (Publish Date: 2019-04-06)

시작.
올해에는 블로그를 해보겠다고 선언한지 세 달만, 이젠 진짜 할거라고 말한지 한 달만에 드디어 발을 뗐다.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마음을 먹었으니 해보기로 한다. 블로그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기록이 주는 힘을 느꼈기 때문! 책을 읽고, 누굴 만나고, 어딘가를 여행하고, 수업을 하고, 일상을 지나면서 생각하고 느낀 많은 것들이 기록되지 않으니, 머리와 가슴에 들어왔던 것들이 발로 옮겨 지지 않고 휘발되는걸 느꼈다. 분명 읽은 책인데 한참 후에는 기억에 남는게 없고, 여행은 사진만 남고, 수업에서는 같은 실수와 후회를 했다. 그래서 작년에는 혼자서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 블로그를 만들어 틈틈이 기록을 남겼지만, 아무래도 게을러....... (Publish Date: 2019-04-05)

국어대화수업 : 배려하며 말하기
1. 날자 : 2018.4.17 2. 대상 : 중학교 1학년 학생 33명 3. 관련 단원 : 창비 중학국어① 2. 마음을 담은 언어 (1) 배려하며 말하기 4. 지도 계획 : 총 3차시 수업 <수업 후기 및 개선점> - 1차시 수업에서 상황을 주고 동그랗게 앉아 언어폭력 상황과 배려하는 말하기 상황을 비교해 보는 활동의 호응도가 좋았음. - 다만, 상황극 학생이 다소 상처를 받을 수 있어 학급 아이들에게 수업이 끝나고 사과의 말을 하도록 지도하고, 따로 불러 격려의 말을 함. (Publish Date: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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